공교회성 회복 위한 캠페인에 대형교회와 도시교회 동참 호소
온라인으로라도 고향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정성 보내줬으면

이번 설날에도 고향 교회를 방문합시다. 사랑 나눔과 선물, 감사헌금으로 함께해 주세요

한국교회의 미래를 여는 앞선 생각의 모습들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정답을 제시하고 있는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이하 미목)이 올해 설날에도 한국교회의 못자리인 고향교회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미목은 오는 210일 설날을 맞아 고향교회 방문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이번에는 고향교회 방문에 대한 기대 효과를 가일층 높이기 위해 고향교회 방문수기(간증)’도 모집한다. 올해 설날과 가을 추석 관련 수기(A4 2매 분량)를 함께 모아서 채택된 수기에는 상금(대상 1100만원, 우수상 2인 각 50만원)과 함께 언론에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목 회원교회에는 주보를 통한 알림을 요청한 상태다.

고향교회 방문캠페인은 고향교회 목사님, 우리가 듣겠습니다 고향교회 목사님, 우리가 함께 합니다 고향교회 목사님, 사랑합니다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실시된다.

세부적으로 고향교회 목사님, 우리가 듣겠습니다활동으로는 고향교회와의 자매결연을 필두로, 고향교회 목회자 강사초청, 고향교회 목회자 초청 수련회 및 세미나 등을 펼치며, ‘고향교회 목사님, 우리가 함께 합니다활동으로는 고향교회 및 목사님 사택 리모델링 봉사와 낡은 종탑 교체, 교회벽 아름다운 그림 그려주기, 고향교회 목회자 및 성도 서울 나들이(청와대 등) 초청 등을 전개한다. 고향교회 목사님, 사랑합니다활동으로는 정기적 고향교회 방문, 교인들에게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알리기, 고향교회에 감사헌금 드리기, 고향교회 목회자에게 감사 선물하기, 온라인 카카오톡 커피 한잔 보내기 운동 동참 등을 권유할 예정이다.

이에 미목은 18일 오전 제20-1차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캠페인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 설명했다.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간담회는 김세준 교수(정책자문위원)의 개회기도와 이사장 이상대 목사의 수기모집 및 취지 설명, 대표 이동규 목사의 전체 제안, 질의응답, 마침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고향교회 방문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사장 이상대 목사.
고향교회 방문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사장 이상대 목사.

이 자리에서 이사장 이상대 목사는 그동안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해오면서 목회자들의 참여와 성도들의 동참으로 지속적인 사랑실천을 이끌어 왔다.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우리 미래목회포럼의 지속적인 사역이기에 올해도 실시한다, “명절, 고향 교회 방문 사역은 고향 교회를 떠올리면 곧 미래목회포럼이 자동으로 연상될 정도로 미목의 대표적인 사업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향교회를 방문해서 작은 정성(감사헌금, 선물)을 전하고, 고향 교회와 고향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을 위로하길 바란다, “SNS와 전화 등을 통한 관심과 사랑도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이번에는 수기모집을 한다. 설 명절 때 교향교회 가서 예배드리고 정성을 전했을 때 반응, 지금은 가지 않아도 예전에 다녔던 고향교회를 추억하며 쓴 글 등을 모아서 시상을 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캠페인에 도시교회와 대형교회에서 적극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세부적 사항에 대해서 설명에 나선 대표 이동규 목사.
세부적 사항에 대해서 설명에 나선 대표 이동규 목사.

대표 이동규 목사는 이 캠페인은 공교회성 회복운동의 일환이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중요한 운동이므로 한국교회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년 두 차례씩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논할 때 여러 가지 제안들과 분석들, 대처 방안들이 이야기되고 있다. 그 중에서 한국교회 미래를 놓고 이야기할 때 고향교회 캠페인을 통해 이루기 원하는 것은 한국교회 공교회성 회복에 있다. 우리는 하나의 교회, 공적인 교회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 공교회성 회복 가운데 도시교회와 고향교회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성도들에게, 교계에게 일깨우는 귀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캠페인은 선한 청지기의식의 고양이며, 어려운 농어촌교회에 대한 관심의 증폭효과도 있다. 미목은 도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은 그래도 다른 일을 찾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농어촌 목회자의 경우는 더욱 어려운 상황임을 인지하고 적극 사랑을 표현해주시길 소망한다, “고향에 내려가지 않아서 고향교회 방문이 힘든 경우, 평일에 찾아가서 뵙거나, 혹은 온라인으로라도 고향교회와 목회자 분들에게 정성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