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프레이즈로 ‘녹색 생각, 지구를 위한 큰 힘’ 내걸어
한국YWCA 청소년 회원 Y-틴은 2024 Y-틴 전국협의회를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하고, 올해 중점운동 주제를 설정하는 한편, 실천 방안을 구체화했다.
Y-틴은 이틀간 진행된 논의 과정을 통해 ‘기후위기와 생태계’를 중점운동 주제로 설정하고, ‘녹색 생각, 지구를 위한 큰 힘’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해 1년간 활동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전국협의회는 중앙 임원을 비롯해 북부지역, 중부지역, 동부지역, 서부지역에서 모인 Y-틴 회원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에는 ‘2023 활동 돌아보기’, ‘2024 마주하기’ 시간이 진행됐다. 2023 활동 돌아보기 시간에는 ‘기후와 인권’을 주제로 중앙협의회와 지역협의회가 진행한 활동이 공유됐다. 전국의 Y-틴들은 지난해 기후정의 실천을 위한 플로깅, 기후위기 캠페인, 청소년 정책제안 학교, 916 기후정의 페스티벌 개최, Y-틴 기후정의 성명서 발표, 923 기후정의행진 부스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2024 마주하기 시간에는 토론을 통해 새로운 중점운동을 정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Y-틴들은 중앙 임원들이 제시한 ‘기후와 환경’과 관련한 뉴스 기사와 자료를 놓고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이후에는 각자 정리한 생각을 협의를 통해 마인드맵으로 그려보기도 했다.
Y-틴은 전날에 토론과 협의를 통해 정리해본 운동 주제를 17일 Y-틴 전국협의회에서 공유했다. 환경과 동물, 기후와 환경, 다문화 인식 개선 등의 다양한 주제가 제시됐고, 기후와 생태계가 투표를 통해 2024년 중점운동 주제로 결정됐다. 운동 캐치프레이즈는 ‘녹색 생각, 지구를 위한 큰 힘’으로 정해졌다.
한편 이번 전국협의회에서는 2024년 Y-틴을 대표할 새로운 회장으로 이은우 중부지역 회장(대전YWCA)이 선출됐고, 총무에는 강경화 동부지역 회원(대구YWCA)이 선임됐다.
아울러 동부지역 회장에는 김여진(부산YWCA), 총무에는 곽은빈(마산YWCA)이, 서부지역 회장에는 김민선(전주YWCA), 총무에는 오예은(순천YWCA)이, 중부지역 회장에는 이한음(대전YWCA), 총무에는 서가온(충주YWCA)이 각각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