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탁구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선교사 초청 간증예배가 28일 주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예수기쁨교회(담임 박병득 목사/미라클아트홀)에서 드려졌다.

이날 양영자 선교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탁구를 시작한 것부터, 코치의 권유로 교회를 출석한 일, 88올림픽 때 간염으로 치료 받고 퇴원하면서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쥔 역사 등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했다. 또한 어머니의 죽음과 은퇴, 안면마비증상 등으로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어 몽골 선교사역을 전개할 수 있었음을 간증했다. 그러면서 예수기쁨교회 성도들과 함께한 모두에게 영육 간에 건강하기를 소원했다.

한편 양 선교사는 1983년 도쿄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준우승을 비롯해, 86년 서울 아시아 경기 단체전 우승과 87년 뉴델리 세계선수권 여자 복식 우승 및 단식 준우승, 88년 서울올림픽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1989년 은퇴 이후에는 1997년부터 한국WEC국제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몽골에서 15년간 탁구를 통한 선교사역을 전개했고, 2012년 귀국 후 대한체육회 꿈나무 탁구감독으로 유소년 국가대표 탁구선수를 양육했다. 현재는 동호회원들과 선교단체(YTTM)를 만들어 네팔과 우간다, 캄보디아 등에서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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