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60년과 5공 집권 시나리오를 담은 전 특전사령부 보안반장의 수기 짓밟힌 서울의 봄-비극의 10·26, 거짓의 12·12, 잔혹한 5.18(저자 김충립, 도서출판 혜민기획)이 출간돼 이목을 끈다.

한반도프로세스포럼 김충립 대표가 집필한 이 책은 1960년 이후 2020년까지 한국정치 60년 역사를 살폈다. 특히 5공 세력의 집권 과정과 현재까지 한국 정치사에 끼친 악영향을 분석했고, 집권을 위한 정치조직 하나회의 조직 경위와 쿠데타 주역이 되는 과정까지 분석했다.

저자는 5공 정부 수립과정의 비리를 폭로하고, 197338일 윤필용, 손영길 장군 모함사건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평가와 함께, 10·26 사건의 원인과 12·12 군사반란 내막 공개, 5·17 혁명 진행과정과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 규명, 5공 집권에 대한 올바른 비평과 5공 세력의 억지 주장에 대한 올바른 비평을 하기 위해서 책을 펴냈다. 아울러 5·18 당시 북괴군 침투 주장의 거짓 증언을 비롯,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 영화 서울의 봄시청자들을 위한 역사적 진실 전파, ‘5공과 5·18 화해국민대통합 운동의 필요성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펜을 들었다.

책에선 하나회 조직과 1963.7.6. 쿠데타 음모 김재규 보안사령관의 수도경비사령관 윤필용 장군 감청 사건 윤필용, 손영길 장군 쿠데타 음모 사건을 조사한 강창성 장군 1976년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등장과 10·26 사건 197912·12 쿠데타로 대통령 반열에 진입한 전두환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1980년 월별 집권 시나리오 진행 경위 5공 집권시나리오와 5·17 혁명과 5·18 민주화 운동 전두환과 김충립의 인연과 악연 동서화합과 국민대통을 위한 제언 등 19부에 걸쳐 저자가 몸소 체험한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수기로 기록했다. 5·18 당시 북괴군 침투설 관련 필자의 기자회견을 비롯, 5공과 ‘5공과 5·18 화해관련 전두환 화해 및 광주 방문 기자회견, 대한민국 정치 60년사 정치적 사건 연대표, 한반도프로세스 포럼 활동 실적 등을 부록으로 실었다.

이에 저자는 “12·12 쿠데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고, 전두환과 하나회가 나라를 구하려 한 것이 아니라, 거짓으로 위장한 군사반란이었다고 천명하고, “이때 희생된 분들과 5·18 당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 젊은 후세들에게 12·12 쿠데타는 나라를 구하기 위한 혁명으로 기억되어서는 안 되며, 5·18의 왜곡을 더 이상 계속되어서는 안된다고 통곡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 모두가 잊혀가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냉철하게 뒤돌아보고, 다시금 이 자유민주주의 땅에 지난 오류의 전철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 책을 통해 격량과 혼돈의 시대를 되새겨 보고, 암울했던 과거 역사가 반면교사가 되어 더더욱 성숙한 시민의식과 번창하는 대한민국에 민주주의의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저자는 미주조선 편집국장, 미주한인 장로회 신학대학 교수, 기독자유민주당 대표 최고위원, ()탈북동포지원한국교회연합 회장, 5·18 진실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반도프로세스포럼 회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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