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탁구 국가대표선수 육성, 탁구선교캠프 운영, 해외 탁구 단기 선교 캠프 등
탁구대와 라켓, 탁구공 보내기 운동과 신앙간증 도서 및 영문판 도서보내기 운동도

양영자 탁구선교회 창립 기자간담회 후 화이팅을 외쳐 보이는 장두복 장로와 양영자 선교사, 장광수 교수(왼쪽부터).
양영자 탁구선교회 창립 기자간담회 후 화이팅을 외쳐 보이는 장두복 장로와 양영자 선교사, 장광수 교수(왼쪽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선교사가 모든 영광을 내려놓고 탁구로 열방의 문을 열어가기 위해 비영리법인 양영자 탁구선교회를 창립한다.

전성기 양영자 선수.
전성기 양영자 선수.

양영자 선교사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올림픽 탁구 최초로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며 체육훈장 최고의 상인 청룡장을 수상했으며, 올림픽을 마친 후 1989년 은퇴함으로 한국 탁구의 전설로 남게 됐다. 그 후 모든 영광을 뒤로 한 채, 1997년 선교사로 파송을 받고 낮은 자의 삶으로 돌아갔다. 몽골에서도 오지인 고비 사막 생샨드의 작은 마을에서 선교활동을 하며, 남편이 몽골 성경 작업을 완역할 때까지 15년간의 선교활동을 마치고 2012년 귀국했다.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 SBS 탁구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했고, 2013년 이후 청소년 탁구 드림팀 감독과 꿈나무 유소년 감독을 맡아서 활동했다. 2018년 하남 탁구교실, 동탄 양영자 탁구클럽을 오픈해 탁구를 복음의 그릇에 담아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사역에 헌신했다.

이처럼 2.7그램의 탁구공과 극심한 우울증을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한 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양 선교사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양영자 탁구선교회는 창립 후 기독교 탁구 국가대표선수 육성해 하나님께 영광의 간증자를 양성하고, 탁구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탁구선교캠프 운영, 국내 기독교 탁구 단체 네트워크 선교 교류, 해외 기독교 탁구 단체 네트워크 선교 교류, 탁구 선교 축제를 통한 복음전도 사역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외 탁구 단기 선교 캠프(몽골, 캄보디아, 네팔, 동유럽, 서유럽, 발칸반도, 아프리카 케냐 등)를 개최하고, 해외 750만 코리안 디아스포라 탁구 선교 캠프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선교지 탁구대와 라켓, 탁구공 보내기 운동과 신앙간증 도서 및 영문판 도서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매해 기독교인 탁구 챔피언 선발전과 양영자 탁구 유망주 장학생 선발전, 양영자 탁구 아카데미 전국 도, , 군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양영자 선교사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둘레골에서 창립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교회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양영자 선교사.
양영자 선교사.

이날 양영자 선교사는 탁구를 취미를 하는 분들이 탁구선교를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먹었다. 그분들과 네팔, 캄보디아, 우간다, 대만, 몽골 등 순방을 하면서 탁구선교를 하게 됐다. 하다 보니 이렇게 하지 말고 조직을 만들어 지경을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라들마다 탁구를 가르쳐달라는 곳이 너무 많았다. 법인을 통해서 후원을 받으면 더 많은 사역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에서 만들게 됐다. 캠프도 하고, 탁구대회도 하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 선수도 발굴하는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장두복 장로.
장두복 장로.

또한 경기북부기독교탁구선교회를 잉태한 장두복 장로는 크리스천 탁구인이라면 양영자 선교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다.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다 내려놓고 몽골사역을 선교사로 가셨다는 것이 너무 존경스럽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고 탁구를 통해서 복음의 전도사로 사역하는 것이 너무 감동이 됐다. 선교회가 선교의 문을 열어가며 열방을 정복할 수 있도록 사역에 동참해서 많은 열매를 맺는 일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광수 교수는 양영자 선교사는 단순히 탁구를 이용한 전도가 아닌, 영적 부흥을 일으키시는 분으로, 이용규 선교사님의 내려놓음을 넘은 다 내려놓음의 주인공이다. 한국교회에 코로나 이후 다시 선교의 동력을 일으킬 분이자, 이 시대의 진짜 선교사이다고 평했다.

이러한 노력에 더해 김상복 목사는 양 선교사를 향해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분이다. 복음이 있는 사람이고, 선교를 하는 사람이라고 칭찬했고, 정성진 목사는 탁구면 기독교가 다 가지 못하는 곳, 복음이 가지 못하는 곳을 갈 수 있다. 탁구는 북한도 갈 수 있다. 이것을 가지고 원 없이 전 세계를 다니면서 하나님을 증거하고 교회를 세우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는 일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소망했다. 양 선교사의 대학교 때 지도목사이셨던 오정호 목사도 동참의 뜻을 밝혔다.

동 선교회는 4월 창립 예배를 시작으로, 5월 전국 탁구 크리스천 대회, 6월 몽골 탁구선교(18) 예정 및 뉴욕 한인 탁구동호회 코칭 후 간증집회, 7LA간증집회, 8월 경기북부 기독교탁구선교회와 함께 목회자 장로 친선탁구대회 등을 열 계획이다.

한편 양영자 탁구선교회는 지도고문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이사장 황형택 목사(새은혜교회) 대표이사 양영자 선교사 사무총장 장광수 교수(신한대학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교후원 우리은행 1005 004 619602 양영자 탁구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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