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단홍(대표 유승희) 창단 36주년 기념 성극시리즈 제2문회원 장로 모노드라마- 어느 대장장이의 고백이 화제다.

탤런트 문회원 장로가 참여하는 모노드라마 어느 대장장이의 고백에는 연극 같지 않은 생생한 감동과 가슴을 저리게 하는 그 무언가가 담겨있다. 20여 년 동안 30만 교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대장장이의 고백이 문 장로의 의해 재탄생됐다.

작품속에는 2000년 전 예루살렘 골고다 언덕 입구에서 십자가 처형에 사용되는 못을 만드는 대장장이 벤하단이 아이러니하게도 사형수가 생길 때마다 처형에 사용할 못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던 중 청년 예수를 보고 온 몸이 활활 타오르는 듯 한 열기와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 후, 로마병사가 갑자기 찾아와서 사형수가 한 명 늘었다며 빨리 세 개의 못을 구해달라는 병사에게, 내일까지 만들어가겠다고 하지만 병사는 사형집행이 오늘 이루어져야 한다고 다그치자 벤하단은 오래전에 로마 총독부에 납품하려고 견본으로 만들어 두었던 세 개의 못을 찾아다준다. 사형 집행하는 것을 구경하러간 벤하단은 십자가에서 매달린 청년 예수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결국 그는 바로 본인이 만든 녹슨 세 개의 못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렸다는 사실을 알고 난 벤하단의 눈에선 후회와 통한의 눈물이 쏟아진다.

이처럼 이번 작품은 기존의 교인들이나 불신자들이 관람을 해도 쉽게 이해가 될 뿐만 아니라, 메시지가 강하여 가슴이 아프다 못해 저리게 하여 깊은 감동을 주는 명품 성극이다.

이와 관련해 문회원 장로는 예수님이 자신이 만든 세 개의 못에 박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에 대장장이가 죄책감을 느껴서 후회를 하는 장면에서는 관람객 모두가 자신이 주인공의 입장에서 예수님을 생각하기 때문에 신자들의 가슴을 저미게 하여 믿음의 확신을 갖게 한다, “그러기에 교인들에게는 믿음의 확신을 주고, 비신자들에게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영광을 누리게 하자는데 공연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 (02) 309-2731, 010-8227-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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