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 연합(한다연) 주최로 열린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 연합(한다연) 주최로 열린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한국교회, 대한민국의 희망”, “다음 세대를 이음 세대로

희망의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한국교회의 기도 소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을 가득 울렸다.

대한민국 희망을 염원하는 한국교회의 기도 소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을 가득 메웠다. 
대한민국 희망을 염원하는 한국교회의 기도 소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을 가득 메웠다. 

20일 오후 2시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 연합(한다연) 주최로 열린 희망의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에서다. 초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반기독교 교과서와 교육 부문의 차별금지법인 학생인권조례의 존속, 교회학교 추락과 기독교 인구 급감으로 인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위기에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열망이 기도로 변화됐다.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한기채 목사.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한기채 목사.

이날 기도회는 공동대표 한기채 목사(중앙교회)의 환영사와 함덕기 목사(기하성,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의 감사기도, 고문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와 공동대표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공동대표 원성웅 목사(옥토교회)의 축사영상,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 한국교회지도자센터 대표)의 현장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 전한 이영훈 목사.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 전한 이영훈 목사.

한기채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미스바 광장에 모인 사무엘과 백성들처럼 헌신운동, 회개운동, 기도운동을 일으키자고 강조했고,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한 이영훈 목사는 동성애 등 다양한 가치가 혼재된 시대에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지켜나가는 일에 교계가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또한 이재훈 목사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이 열리고 다음세대에 하나님의 질서가 지켜지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랐고, 원성웅 목사는 바알에 입 맞추지 않는 7천인과 같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군사로 다음세대를 키워내자고 요청했다.

현장에서 축사를 전한 박종순 목사.
현장에서 축사를 전한 박종순 목사.

이날 박종순 목사는 교회가 다 썩은 건 아니다. 살아 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어느 단체가 기도를 하는가. 교회밖에 없다, “힘을 합해야 한다. 교단과 교단, 단체와 단체, 교회와 교회가 힘을 합하면 못할 것이 없다. 1000만명이 힘만 합하면, 정치를, 세상을 못 바꾸겠는가. 좋은 나라를 못 만드겠는가. 하나님의 명령이다. 합하자고 역설했다.

한국교회 다음세대의 소멸 위기’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제양규 교수.
한국교회 다음세대의 소멸 위기’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제양규 교수.

이어 한국교회 다음세대의 소멸 위기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제양규 교수(한동대 명예교수)는 세계 최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우려하고, “대한민국 정부나 국민을 향해 걱정하는 태도는 보이지만 무덤덤하게 현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일침했다.

제 교수는 또 더 큰 위기는 교회학교의 급속한 위축이라고 지적하고, “다음세대가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급속히 약화되는 기독 대학생 신앙도 문제다. 교회 내 다음세대 위해서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특히 제 교수는 교회가 아이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운영한다면 출산율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는 동시에, 한동대학교 VIC 초중등교육지원센터의 사례를 들며 다음세대가 사라지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을 주제로 특강을 한 이수훈 목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을 주제로 특강을 한 이수훈 목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을 주제로 특강을 한 이수훈 목사(예장고신, 동일교회)는 당진동일교회의 사례를 통해 출산율 증대를 위한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국가적 제도가 청년들에게 둥지를 내 줘야 한다. 유치원 때부터 줄다리기 한다. 사교육도 어마어마하다. 전 세계에 없는 대한민국 현실이다. 아이들이 7시에 일어나 밤 11시까지 잠을 못자는 나라다. 34% 초등학교 아이들이 우울증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어쩌다 우리 아이들이 불행한 늪에 빠졌을까라며, “대학까지 나와도 할 일이 없다. 이곳에서 희망을 본다. 교회가 하면 가능하다. 누군가가 아이를 돌볼 수 있으면 아이를 낳을 수 있다. 교회가 하면 된다. 교회가 일어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 세대인가 다른 세대인가’를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이기용 목사.
‘다음 세대인가 다른 세대인가’를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이기용 목사.

아울러 다음 세대인가 다른 세대인가를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이기용 목사(기성, 신길교회)가나안 땅에서 다음세대에게는 신앙의 계승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다른 세대가 됐다. 이들에게는 믿음의 조상들이 쫓아냈던 7족속과 외세의 침입을 받아 땅을 빼앗겨 국력이 약해지고, 하나님이 주신 축복들을 빼앗기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120년 전 18개월간 10만 명을 전도한 웨일스 대부흥 모리아교회에는 현재 7명 밖에 신자들이 남지 않았다고 한다. 유럽의 대부분의 교회가 술집, 콘서트홀, 대형마켓에 다 팔렸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여호수아 때 다음세대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 싸웠다. 하지만 땅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교육이 우선순위가 되지 못해서 그렇다고 본다. 신앙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신앙이 심어지는 것을 방해하는 세력들과 전쟁을 치러야 한다고 피력했다.

‘다니엘 도전처럼’을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한 이찬수 목사.
‘다니엘 도전처럼’을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한 이찬수 목사.

다니엘 도전처럼을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한 이찬수 목사(예장합동, 우리교회)영적 전쟁에서 적들의 전략이 너무 고단수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악한 지혜와 전략이라는 것은 어마어마한 것 같다, “그들의 가장 무서운 전략은 반복이다. TV나 넷플릭스를 보면 무섭게 반복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동성애, 동거생활, 혼인신고 하지 않는 문화 등이 반복되어 나온다. 영화에 동성애자들이 출연하고 슬쩍슬쩍 끼어 넣는 반복교육들이 굉장히 무섭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지금 우리 시대는 중독의 시대라고 한다. 과거에는 알코올, 마약, 니코틴 중독 등 물질 중독이었다. 그런데 지금 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시대다. 인터넷 숏폼도 계속 반복해서 보는 것이다. 사단의 전략이 굉장히 무서운 것이라며, “팝콘 브레인은 첨단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자가 현실감각에 무감각해지는 것을 말한다. 결국 강력한 자극에만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설교도 마찬가지다. 길게 하면 청년들이 견딜 수 없는 것이다. 인간적인 이론을 뛰어 넘는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야 한다. 교회가 청소년들을 위해서 여러 프로그램을 하고 애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전정신을 심어 줄 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합기도를 인도한 길요나 목사.
연합기도를 인도한 길요나 목사.

이밖에도 길요나 목사(예장합동, 왕성교회)의 인도로 다함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에 순종해 소멸이 아닌 생명 가득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되게 하소서 하나님과 그가 행하신 일을 알고 기억하는 다음 세대를 세우게 하소서 한국교회와 성도가 뜻을 정하여, 악하고 음란한 시대 속에서 정결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기빼하시는 거룩한 연합을 이루는 한국교회 되게 하소서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더불어 총무 안석문 목사(아침교회)의 광고 후 단체사진을 촬영한 뒤 1부 순서를 마쳤으며, 각 시간마다 4인조 밴드 크룩스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찬양팀 등이 은혜로운 찬양으로 무대를 더욱 빛냈다.

마무리 인사는 전하고 있는 상임총무 안석문 목사.
마무리 인사는 전하고 있는 상임총무 안석문 목사.

2부 시간에는 교과서 관련 영상과 학생인권조례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바른교수연합)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를 주제로, 육진경 대표(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신앙의 수직전수를 주제로 각각 특강을 펼쳤다. 또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원로)눈물의 기도를 주제로, 임현수 목사(큰빛교회 원로)회개와 회복과 부흥을 주제로 각각 설교했다. 또 공동대표 한기채 목사(중앙교회)가 연합기도와 축복기도를 인도하고, 상임총무 안석문 목사(아침교회)의 마무리 인사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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