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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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3.1운동 제105주년을 맞아 한국 장로교회는 삼일운동 당시 믿음의 선배들이 보여준 불굴의 신앙을 본받아, 한국 장로교회의 공공성과 공교회성을 강화하고, 이 시대 교회에 부여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촉구했다.

대표회장 천환 목사.
대표회장 천환 목사.

이를 위해 한장총은 하나님께서는 선교사들과 수많은 신앙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이 땅에 광명의 복음을 주셨고, 교회와 학교와 병원을 세워 우리 민족을 계몽시키셨으며, 마침내는 독립과 해방을 이루게 해주셨고,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유와 번영을 누리게 해주셨다, “우리의 힘과 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절대 잊지 말고 고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들이 우리의 신앙의 자유를 위협하려 하고, 얼마 전에는 팬데믹 기간 방역을 명분으로 예배를 탄압하는 통탄스러운 일도 있었다, “삼일운동의 정신으로 이와 같은 핍박에 분연히 맞서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덧붙여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장로가 유언으로 전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성경 말씀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장총은 또 신앙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나라와 민족을 뜨겁게 사랑하며, 또한 적극적인 실천으로 그 사랑을 드러내야 할 것이라며, “이 시대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난제 중 하나인 저출산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해, 범국민적인 출산운동을 벌일 뿐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의 모든 교회를 주중 돌봄시설로 만들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제로부터 해방된 후에도 공산당의 압제로 인해 80년 가까이 더 신앙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히고 있는 북한 동포들의 진정한 해방과 남북한의 자유 복음 통일 및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힘써야 할 것이라고 외쳤다.

이밖에도 특정 정치권력이나 세력으로부터의 자유를 넘어, 죄로부터의 자유와 악으로부터의 자유를 쟁취해야 하며, 교회의 지도자들이 세상의 가치와 물질적 풍요와 쾌락을 추구하는 삶에서 돌이켜야 한다, “교회 안에 스며들어 교회를 무너뜨리는 세속주의를 배격해야 하고, 겉으로는 연합을 표방하면서 교회의 본질을 훼손하거나, 물질주의에 편승하며 정치적 의도와 목적으로 교회를 이용하려는 시도를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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