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목은 ‘기독교인, 총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포럼을 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거, 미래를 밝게 만드는 선거, 민주주의를 더욱 꽃피우는 선거가 되길 간절히 바랐다. 
미목은 ‘기독교인, 총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포럼을 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거, 미래를 밝게 만드는 선거, 민주주의를 더욱 꽃피우는 선거가 되길 간절히 바랐다. 

초대교회의 성경적 모습을 회복하며 목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이 제20-1차 정기포럼을 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갖고, ‘4·10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독교인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한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거, 미래를 밝게 만드는 선거, 민주주의를 더욱 꽃피우는 선거가 되길 간절히 소망했다.

기독교인, 총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대표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의 인사말과 이사장 이상대 목사(서광교회)의 축사로 문을 열고, 정책의장 송용현 목사(안성중앙교회)가 토론회 좌장으로 나서 서정숙 의원(국민의힘)과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 정당의 기독교정책 및 기독교인의 자세에 대해서 발제했다.

대표 이동규 목사.
대표 이동규 목사.

이 자리에서 대표 이동규 목사는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유익만을 기대하며 누가 내 편이 되어줄 것인지를 고민하겠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누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가장 잘 이해하며 또 이를 실천할 믿음의 용기를 지닌 자인가를 분별해야 한다, “우리의 선택을 통해 이 땅의 정치인들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구로 쓰임 받는 위대한 역사도 능히 가능함을 의미한다. 우리 모두 참된 믿음의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올 한해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늠할 이번 총선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함께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사장 이상대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는 우리는 이제 34일 후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두 경건하고 엄숙하게 대한민국의 찬란한 역사를 꽃피울 수 있는 분들을 선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우리 민족은 위기의 순간마다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다. 잘 선택해 투표해야 한다. 선거는 우리의 권리이며 의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서정숙 의원의 발제를 대독한 최대호 비서관.
서정숙 의원의 발제를 대독한 최대호 비서관.

하나님의 섭리에 가깝게 만들어갈 후보

본격적인 포럼에 들어가 먼저 발표에 나선 서정숙 의원(대독 최대호 비서관)기독교인들은 세상에 선한 것은 없으며 선한 것은 오직 하나님 뿐이라는 신앙의 기본을 바탕으로 정치를 바라봐야 할 것이라며, “각 정당과 개별 정치인들이 갖고 있는 사상과 이념에 대해 어떤 것이 세상적으로 우월한 지, 어떤 것이 인간적으로 옳고 그른지를 두고 싸우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대한민국 사회를 보다 하나님의 섭리에 가깝게 만들어갈 사람, 하나님 기준에 올바르게 살아온 사람이 누구인지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기독교인의 자세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독교인들의 선택해야할 후보의 5가지 조건에 대해서 제시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기독교인들의 선택해야할 후보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바르고 정직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법규를 잘 지키며 살아온 진실된 후보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과 같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어 왔고 앞으로도 참사랑을 실천할 후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혁신적이고 능력 있는 후보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건전한 자유주의 사상과 함께 모두의 본이 될 수 있도록 교양이 있고 국가관이 투철한 후보 과거에만 매달리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한 비전을 갖고 다가오는 미래를 내다보는 후보다.

서 의원은 또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정치권력을 얻으려는 불순한 정치인들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총선은 대한민국의 법을 만드는 국회의 구성원을 선출하는 과정으로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선거로, 22대 국회에서는 보다 성경적 가치에 가까운 입법이 진행되어 우리 사회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바로 설 수 있도록 기독교인들이 올바른 기준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김회재 의원의 발제를 대독한 장헌일 박사.
김회재 의원의 발제를 대독한 장헌일 박사.

저출생 극복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중요

두 번째 발제에 나선 김회재 의원(대독 장헌일 박사)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문제에 대해 현재 발의된 성적 지향 및 성별 정체성의 차별 사유를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법제화될 경우, 사회적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과잉 입법으로 인해 오히려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인 표현, 양심,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 “성적 지향 및 성별 정체성의 모호한 차별 사유로 인한 강제 규범화로 위헌문제 등 법에 대한 부작용이 예상된다. 22대 국회에서 국민 공론화와 합의의 장을 거쳐 하나님의 뜻대로 법 제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무너져가는 지역 돌봄 인프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김 의원은 전국 35백여개의 읍면동 중에서 아동 돌봄 시설이 없는 곳이 한 560개나 될 정도로 지역 돌봄 체계가 무너져 있다. 지역 돌봄 인프라 재구축을 위해 지역 곳곳에 있고, 별도 설비가 필요 없는 교회 등 종교기관이 소외된 지역들의 아동 돌봄 대안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할 때라며, “22대 국회에서 종교시설을 활용한 지역 돌봄 인프라 재구축을 위한 영유아보육법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저출생 위기 극복 및 인구 소멸 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패키지 지원방안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에 “21대 국회에서 출산전후휴가 확대법(근로기준법), 난임수술·산후조리원 비용 등 임신출산 지원법(소득세법),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남성 육아휴직 지원법(조세특례제한법), 육아휴직 급여 확대법(고용보험법), 아동수당 지원 확대법(아동수당법) 등 저출생 위기극복 지원을 위한 종합패키지 법안을 발의하며, 아이들의 삶의 전주기를 책임지고 키워나갈 수 있는 종합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패널로 참석한 이사 정성진 목사.
패널로 참석한 이사 정성진 목사.

기독교적 가치관 지키는 노력 절실

이어 패널로 참석한 이사 정성진 목사가 공천을 받기만 하면 무조건 당첨되는 지역, 호남과 영남뿐 아니라, 수도권의 서부와 동부벨트가 동일한 지역주의의 선거결과를 가져오는 지역이 되어버렸다. 굳이 좋은 사람이 될 필요가 없는 정치구조, 어떻게 하면 당에 충성하고 당의 권력의 핵심에 눈도장 찍으면 공천 받는 구조를 어떻게 타파할 것인가가 기독교적 양심을 가진 사람들의 최고의 가치라고 본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국회의원을 뽑아서 그들이 기독교적 가치관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하는가가 큰 문제라고 본다. 더 이상 나쁜 놈, 강한 놈, 한쪽에 치우쳐 있는 색깔론에 매여져 있는 사람들을 뽑아서는 안 된다.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하고 있는 후보들을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선거공약 감시운동을 펼치면서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한다. 기독교인이라는 정체성, 동질성 때문에 무조건 표를 주면 안 된다. 과연 그들이 기독교적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윤용근 변호사.
윤용근 변호사.

또한 윤용근 변호사(정책자문위원)법률로 성경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창조사실을 부정하는 차별금지법,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안, 건강가정기본법 등 수많은 악법들이 발의가 됐다. 우리 국민과 한국교회는 국회에서 많은 악법들이 발의되어도 그 내용을 알지 못하고 방임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낼 용기 있는 기독교 정치인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성별을 함부로 전환하지 못하게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 22대 총선은 대한민국 역사와 한국교회 운명을 가늠 짓는 중요한 선거라고 본다. 이번 총선에서 어떤 사람을 선택할지 분명한 기준이 필요하다. 명확하게 크리스천 정체성을 밝힌 후보를 선택해야 하며, 깨끗하고 전문성 갖춘 실력 있는 후보, 예수님의 성품과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주고 진정으로 국민의 삶을 살필 수 있는 따뜻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