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성시화대회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호주 시드니성시화대회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근 목사) 주최, 18차 시드니성시화대회가 교민집회를 비롯해, 다민족집회, 십자가 행진 및 야외연합예배, 리더십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한인교회들은 물론 다민족교회들과의 연합을 이루어 시드니 성시화를 위한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한홍 목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한홍 목사.

8일 오후 7시 시드니 새순장로교회(송선강 목사)에서 열린 첫째 날 집회는 김범석 목사(공동회장, 시드니순복음교회)의 사회로 한홍 목사(새로운교회)영적 공기를 바꾸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영적 공기가 좋아야 한다. 성령 충만하여 영적 공기를 분별해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곳에 치유와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로 영적 더러운 공기를 바꿀 수 있다, “믿음으로 무장한 사람이 팩트로 무장한 사람보다 강하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함께 성령의 불이 타오를 때 영적으로 살아나는 부흥을 경험하게 된다고 설파했다.

이어 한 목사가 설교 후 설교 내용을 중심으로 합십기도를 인도하자, 참석자들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시드니에 영적 부흥을 뜨겁게 간구했다.

표창패를 전달하고 있는 김철영 목사.
표창패를 전달하고 있는 김철영 목사.

아울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지난 20071월 김준곤 목사가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창립 및 제1회 대회를 인도하면서 본격적인 사역 시작)에 표창패를 전달하고 사역을 격려했다.

김철영 목사.
김철영 목사.

이 자리에서 김철영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 거룩한 도시를 만드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교인마다 전도하고, 시민마다 복음을 전하고, 나도 한 사람 전도하여 교회마다 배가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회 둘째 날 오전에는 다민족집회로 열렸다. 15개 국가 출신들이 출석하는 체스힐침례교회 엄용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한인 청년들의 K-POP 공연에 이어 마이클 프로스트 목사가 하나님의 사람들의 선교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마이클 프로스트 목사는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누구나 에수를 믿고 작은 예수가 될 수 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사건을 증거해야 한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희생과 섬김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도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둘째 날 저녁집회에서 한홍 목사는 베데스다 못가의 38년 된 하반신마비로 걷지도 못하고 살아온 사람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신 사건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

대회 셋째 날 오후에는 시드니성시화를 위한 제10회 다민족 십자가 행진이 열렸다. 이날 오후 3시 벨모어파크에 집결 한인 교회들과 네팔교회를 비롯한 다민족 교회들은 태극기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국기와 복음을 제시하는 문구가 쓰인 깃발 그리고 형형색색의 풍선과 막대기 풍선, 전도지를 들고 엘리자벳거리를 행진했다.

경찰차의 에스코트와 김환기 사관 등 구세군 사관이 맨 앞에 대형 십자가를 들었으며, 구세군 브라스밴드의 행진곡과 찬송가 연주를 따라 김병근 대표회장, 한영근 2대 대표회장, 한홍 목사, 김철영 목사 등 성시화운동 지도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뒤를 따랐다. 그리고 한인교회들과 다민족교회들이 그 뒤를 이었다.

참가자들은 브라스 밴드의 연주에 맞춰 믿는 사람들은 군병 같으니를 비롯한 찬송가를 힘차게 부르며 시드니 땅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도성이 되길 소망했다. 길을 거거나 길 옆 공원에서 쉼을 갖고 있던 시민들은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로 행진의 모습을 담거나,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2킬로미터를 행진한 참가자들은 마틴 프라자에 모여 말씀과 찬양 그리고 기도와 공연을 하며 시드니 성시화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이날 한홍 목사는 미국에서 일어났던 영적 대각성운동을 소개하면서 시드니를 덮고 있는 알콜, 마약, 도박 중독 등 어둠의 세력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떠나가고 거룩한 도시로 변화되도록 기도하자,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치유와 부흥을 주실 것이라고 도전했다.

또한 새순장로교회 김규태 등 워십공연과 터울림 국악팀의 공연,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김병근 목사는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집회에서는 대금연주자 이우희 선생이 어메이징 그레이스아리랑을 조합한 대금연주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고, 청소년들이 K-POP 워십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새순교회 찬양팀의 찬양과 피터 메기 선교사가 시드니를 위한 기도 인도, 함용희 목사의 교회 연합과 부흥을 위한 메시지와 기도 인도, 네팔 목회자 바울 뉴펜이 다음세대와 열방을 위한 메시지와 기도를 인도했다.

대회 넷째 날인 11일 오후 5시에는 시드니한인회관에서 호주 시드니한인회(오혜영 회장)와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근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4 시드니성시화운동 리더십 세미나가 진행됐다.

거인들의 발자국의 저자인 한홍 목사(새로운교회)고통을 낭비하지 말라는 주제 특강에서 고통은, 포장은 추하지만 내용물은 훌륭한 선물 고통을 낭비하는, 부정적인 태도 버리기 고난(인생 뺄셈)의 축복 고난의 시간은 인생리셋의 기회다 고통을 낭비하지 않은 사람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요점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

한 목사는 특히 역경지수(Adversity Quotient)가 중요하다.”사람들은 역경을 돌파하려는 사람이 20퍼센트이다. 그 가운데 자기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60퍼센트의 사람들을 함께 데리고 가는 사람이 리더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를 이끈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엠마오신학대학 학장)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제18차 대회를 준비하면서 매월 셋째 주일에는 준비기도회로 모이면서 많은 성령의 능력과 은혜들을 경험했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시티에서 거리전도를 실시해왔다. 지난달에는 80명 이상이 참석을 했다. 그리고 다민족 연합운동과 기도회도 해왔다. 이는 도시의 거룩성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성민 사무국장은 강사를 선정하는 일부터 시작해 하나님의 세밀한 간섭하심을 경험했다, “성시화운동 사역이 더욱 영향력 있게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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