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이사장.
이재희 이사장.

지구촌선교회(이사장=이재희 목사)는 전쟁과 기아, 그리고 자연재해로 고난당하는 세계민족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참사랑(기쁜소식=복음)이 충만하기를 기원하는 내용의 2024년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동 선교회는 이 메시지를 통해 오늘 세계는 전쟁과 기아, 자연재해로 인해 슬피 우는 자, 고난당하는 자들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이들을 외면하는 자는 하나님나라운동에 참여할 자격조차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들을 위해서 봉사하며, 새로운 세상, 하나님나라, 미래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시작된 부활의 계절, 생명의 계절에 그리스도인 모두는 부활의 기쁜 소식을 우는 자, 고난당하는 자에게 전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다. 이를 망각한 자들은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에 참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부활절 메시지 전문이다.


부활절,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시작됐다

 사순절과 고난주간을 지나 십자가상에서 잘난 자들에 의해 살해당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부활의 계절,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시작됐다. 금년도 부활의 계절, 생명의 계절에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기아, 그리고 자연재해로 많은 이들이 고난을 당하고 있다. 이들의 아픔과 고통을 나의 아픔과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새로운 세상, 미래로 나갈 수 없다.

 전쟁의 참화 속에서 작은 희망이라도 붙잡으려고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팔레스타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기를 소망한다. 또한 기아로 인해 하루에도 수천명이 죽어가는 남반부의 세계민족에게도 하나님의 참사랑이 넘치기를 기원한다.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가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당하는 민족에게도 하나님의 사람이 넘치기를 기원한다.

 부활절을 맞아 그리스도인 모두는 눈물 흘리는 자, 고난당하는 자를 그대로 두고 하나님나라에 참여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우리는 이들을 통해서 하나님나라에 들어 갈 수 있고, 구원을 받는다. 성서는 물 한잔을 갈급해 하는 자에게 물 한잔을 대접하는 것을 하나님나라, 구원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귀가 따갑도록 교육받은 이야기이다.

 오늘 전쟁과 기아, 자연재해로 슬피 우는 자, 고난당하는 자를 외면하는 자는 하나님나라운동에 참여 할 자격조차 없다는 것을 모두가 인지하고, 이들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특히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시작된 부활의 계절에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의 기쁜 소식을 우는 자, 고난당하는 자에게 전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기쁜소식이며, 복음이다. 또한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다.

 이를 망각하고서는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에 참여할 수 없다. 한국교회의 여러 단체가 전쟁과 기아, 자연재해로 고통당하는 이웃국가의 국민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일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참사랑(복음-기쁜소식)에 참여하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이들을 위해서 위로의 성명을 내고, 모금운동에 들어간 것은 새로운 세상, 하나님나라로 나가는 동시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을 우는 자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향해 비웃지만, 그래도 한국교회에 작은사랑이 큰 봇물을 만든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오늘 한국교회의 이런 모습은 보잘 것 없는 이웃, 고난당하는 이웃, 눈물 흘리는 이웃을 사랑하고, 위로하며,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인정이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부활의 계절,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는 시작됐다는 것을 세계 민족에게 전하자. 이것은 세계민족에게 희망으로 다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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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지구촌선교회 이사장 이재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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