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깔끔하고 안정된 교실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크레용으로 사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 것 이들에게 ‘처음’이라는 단어와 함께 주어졌습니다. 아직은 모든 것들이 어설프지만 특별한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아이들의 잠재된 끼들이 바르고 예쁘게 표현되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이 땅의 주역들로 자라갈 것을 기대합니다.

저마다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가지고, 다른 색과 어우러져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을 아기 천사들입니다. 해맑은 웃음 속에 행복이 솟아납니다.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행복의 파랑새는 결코 멀리 있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주는 행복이 받는 행복보다 더 크고 영롱합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는 말씀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합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 놀이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인형을 가지고 옷도 입혀주고 밥도 먹여 주고 뽀뽀도 해주면서 미래의 좋은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오늘은 우리 엄마 아빠가 어느 때보다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집니다.
“엄마, 아빠 고마워요.” 아들이 숫자 찾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함께 섬겨주는 교사는 ‘폴쇼리’입니다. 아직 젊은데 남편을 일찍여이고 과부가 되었습니다. 차드에서 곰돌이 푸를 타고 노는 아이들이 또 있을까요? 오늘만큼은 세상의 그 누구도 부럽지 않습니다. 구름 위를 붕붕 날아다니는 것 같아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져도 이처럼 행복하진 않을 거예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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