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신문
신앙생활교회보기
한국 교회 위기 진단과 처방오수강 목사
기독교한국신문  |  webmaster@ck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12.13  13:45:0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 오수강 목사
이제는 한국 교회의 위기라는 단어가 생소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위기라는 말이 양치는 목동의 이야기 같이 위기에 대처하는 처방 없이 말로만 강단에서 위기위기 위기라고 말로만 외칠 뿐 아니라 진단만 하고 대처하지 않는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그리고 진짜 위기가 왔을 때에는 위기에 대한 올바른 대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한국교회는 할 말을 잃게 될 것이 뻔하다.

위기는 바로 교회가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이 상실되어 감을 말한다. 교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루어 놓은 교회가 그 제자들은 스승처럼 고난의 길을 선택하여 개인의 삶의 모든 것을 희생했다. 그들은 자신의 하나뿐인 목숨을 교회의 터를 만드는데 긴요하게 사용되게 했다. 그러니 자연 세상에 대한 욕망과 삶에 미련은 모두 십자가에 정과 그 욕심을 못 박은 자들이 되었다.

교회의 존재는 죄악으로 어두워진 세상을 밝게 비추어야 하는 빛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과 본래의 사명인 구제와 선교에 선뜻 나서지 않고 머뭇거리며, 영혼 구원하는 일을 등한시하는 때에 소금과 같이 녹아져 교회가 세상을 향해 무엇을 하는 곳임을 스스로 희생을 통해 감당하는데 있다. 그런데 오히려 세상이 더 구제에 나서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교회를 향해 쓴 소리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현실이 교회와 세상이 뒤바뀐 현실을 교회는 귀를 기우리며 정신 차려야한다.

세상의 죄악을 위해 교회가 존재하는데 지금의 교회는 오리려 세상에 잘못된 것을 전수하는 꼴이 되어 교회의 존재가치를 하락시키고 교회에 왜 나가야 하는 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어쩌다가 교회의 모습이 이 꼴이 되었는가? 교인의 말이라면 실제 믿어주는 세상 사람이 드물다는 것이 현실이다. 왜 이렇게 까지 추락하였는가?

더 늦기 전에 한국교회의 지도자라고 명함을 건네는 모든 목회자들과 무슨 총회장, 무슨 연합회장, 교단장, 이사장, 총장 그리고 그 단체에서 감투를 쓰고 있는 목회자들은 한번 깊이 반성해야 한다. 내가 차지한 자리, 감투, 직함 등이 한국교회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으며, 또 제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진리 안에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일반성도들보다 지도자 그룹이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는 신앙을 가졌다면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소리가 자타의 입에서 흘러 나왔을까? 지금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속적인 물량주의 보다 영적으로 믿음을 확실하게 하여 진리를 선포하고 성경말씀대로 증언하는 일이 급선무다. 그런 연후에 교단이나 연합회, 총회라는 기구를 운영하는 헌법이나 규정, 내규 등에 교회의 재산이나 재정 그리고 목회자들에게 성경 말씀을 떠나 옭아 메는 조항들을 과감히 개정하거나 폐기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서로 돌아가고 싶어도, 초대 교회의 모습으로 순수히 돌아가고 싶어도 그러한 자질구레한 세속의 냄새 나는 법령들 때문에 옳은 일이 움직이지 못하고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 계시된 초대 교회는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복음증거하고, 어려운 이웃이나 과부 고아들을 보면 자신들의 식물과 재물을 나누어 신앙공동체가 세상을 향해 무엇 하는지를 공표하면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말씀대로 신앙인의 책임을 감당하므로 알게 했다. 그 결과 교회의 모임과 모이는 사람들에 대하여 백성들은 신뢰하고 자신들도 그 모임에 참여 하고픈 마음을 가지게 했다.

초대교회가 설립되던 시대는 다 같이 어려운 생활이지만 그 가운데 신앙인들은 신앙인이라는 덕목을 가장 소중하게 여겨 신앙인인 자신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실천 하였다. 이러한 신앙의 정신이 서구로 아메리카 대륙으로 그리고 구한말 한국 땅 백성들에게까지 전이되었다. 선교초기 한국교회는 외국 선교사들의 복음전도가 스폰지에 물이 흡수되듯이 확산되었다.

그리고 초기 신자들은 순수한 복음을 받아드려 목숨까지 걸 정도로 신앙을 굳세게 지키는 모습을 교회사를 통해 알게 한다. 집과 토지를 헌납하고 재물을 아끼지 않고 교회에 희사하여 교회는 복음 전도의 책임을 잘 감당 했다. 그 결과 한국교회는 세계에 찾아볼 수 없는 성장을 이루었다. 그런데 그 성장의 덕을 초기 성도와 지도자들의 헌신으로 알고 끝까지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야 하였었는데 한국교회는 점차 세속화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성경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 두렵다. 이제라도 위기에 대한 마지막 대처인 성서로 돌아감이 어떤가?

필운그리스도의 교회/본지논설위원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독교한국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인물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 취임식…대학교육 혁신 다짐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 취임식…대학교육 혁신 다짐
백석문화대학교는 제9대 송기신 총장(63)의 취임식을 지난 10일...
해설
최근인기기사
1
4개 종교 인권센터,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이야기마당’
2
“한국교회, 사실상 종전 상황 구축에 힘써야”
3
예장 통합재판국, 서울남노회장 외 2인 근신 및 파송정지 판결
4
[이주형 목사] 거짓된 탈을 벗기자
5
세기총, 볼리비아 대선 나선 정치현 박사 기도요청
6
예장 보수, 권오삼 총회장 재임…교단위상 제고 전력
7
예장 합동개혁, 104회 총회장에 정서영 목사 선출
8
[김명환 목사] 율법주의에서 탈피하라
9
[원종문 목사] 겸손한 삶이 주는 행복 ②
10
[김승자 목사] 성서의 법은 가난한 사람을 보호하는데 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기독교한국신문  |  등록번호: 서울, 아04238  |  등록일자: 2016년 11월 23일  |  제호: 기독교한국신문
발행인: 유달상  |  편집인: 유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달상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순라길 54-1, 3층(인의동)  |  발행일자: 2012년 11월 5일
02)817-6002, 02)3675-6113 FAX 02)3675-6115
Copyright © 2011 기독교한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