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평생교육원내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음악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음악연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모여 만든 백석관악오케스트라는 12월 14일 오후 7시30분에 백석대학교 예술동 콘서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했다.

백석관악오케스트라의 창단연주회는 다문화가족 60여명과 함께하는 희망연주회로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족과 함께함으로써 다문화가족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심어주고, 서로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사, 교수, 일반기업사장,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의 총 40여명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음악단체인 백석관악오케스트라는 올해 3월 백석대학교내 평생교육원에 만들어진 단체로 악기구성도 부족하고 음악수준 또한 미흡하지만 아름다운 선율로 참석자와 다문화 가정에 큰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평생학습시대를 맞이하여 평생교육원을 통해 악기를 배우고 평생학습의 기쁨을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과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아름다운 문화 도시로 성장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 되고자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기 위한 연주 연습에 매진했다.

금번 연주회에 지휘자로 참여한 백석대학교의 정덕기 교수는 “오늘이 사람들 앞에서 하는 첫 연주회라서 많이 떨렸다”면서 “비록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모여 만든 아마추어 음악단체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음악으로 도움을 주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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