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창 훈 목사
12. 가계에 나타나고 있는 흐름을 분별하고 대처해야 한다

다음 한 가문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가문으로서 이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실한 믿음의 소유자였고 신앙이 깊은 여성과 결혼해서 자녀를 낳고 그 뒤 1394명의 후손이 태어났는데 그 중에서 295명이 대학을 졸업했고, 13명이 대학총장을 지냈고, 65명이 대학교수가 되었고, 3명이 미국의회의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고, 3명은 주지사가 되었고, 30명은 판사로, 100명은 변호사로, 56명은 외과의사로, 75명은 군대의 장교로, 100명은 유명한 선교사와 목사가 되었으며, 80명은 다양한 국가 공직에서 근무했고, 3명은 미국 대도시의 시장이 되었고, 1명은 미국 재무성의 감사관이었고, 또 한 사람은 미국의 부통령이었다.

이처럼 자손 몇 대를 내려오면서 가문에 그 흐름의 맥이 계속해서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좋은 경우에는 너무 좋게 되고 좋지 못한 경우에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안 좋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가계에 흐르는 문제들을 본인의 집안 내력에서 직접 경험할 수도 있고 아니면 친척이나 친구나 혹은 아는 집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흐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이런 문제들이 조상의 죄나 아니면 유전적 요소나 아니면 악한 영의 역사일수도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수십 년 수백 년 전에 살았던 조상의 삶을 알아 볼 수가 있겠는가, 현실적으로도 매우 힘든 일이거나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가계에 흐르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철저히 회개하고 기도로서 사탄의 역사를 몰아내고 그런 류의 죄를 범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목회현장에서 실제로 확인된 수많은 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몇 가지 경우를 보면 조상 중에서 무당이나 점치는 점쟁이가 있는 집안의 경우는 그 후손들이 사탄의 공격을 너무 심하게 받아서 가정적으로나 아니면 질병으로나 또 다른 환난에 처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조상이 귀신을 섬기고 귀신의 사역을 했을 때 귀신들이 그 집안을 떠나지 않고 끊임없이 공격하고 괴롭히는 경우이다.

그 다음 경우를 보면 조상 중에서 간음죄를 범한 이후로 몇 대를 내려오면서 음란한 귀신의 공격을 받아서 체력을 다 소모하고 중년에 접어들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누워서 지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집안도 있었고 또 한 경우를 보면 시아버지가 젊어서 외도가 심하여 여기저기에 부인을 많이 두었던 경우인데 남편이 열 살이나 적은 처녀를 맞이해서 결혼을 하고 딸을 낳았는데 아기가 돌을 지나자 이유 없이 이혼하자고 해서 금방 이혼하는 경우를 보았다.

부인이 남편에게 왜 이혼하자고 하느냐고 따졌을 때 아무 이유도 없고 아내에게 아무 잘못도 없는데 그냥 가정에 묶이는 것이 싫고 결혼생활 자체가 재미없고 이유 없이 싫다는 것이었다.

오랫동안 교제하고 이룬 가정인데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재미없고 그냥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정이 깨어지는 경우였다.

신앙생활을 처음 하는 가정이었는데 우리 부부가 기도하면서 부인에게 이혼하지 말라고 했는데 며칠 뒤에 가 보니까 이미 갈라서서 떠나버리고 없었다. 목회자로서 너무 황당하고 허전해서 하늘을 쳐다보면서 돌아 온 적이 있다.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나 그 이상의 조상들로부터 좋지 않은 것이 집안에 흐를 때 자손들은 이유도 모르고 그냥 힘든 일을 당하고 아픔을 겪게 된다. 우리 자신들은 그 고통을 겪고 지내 왔을지라도 이제부터는 영적인 눈을 부릅뜨고 끊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리고 고통과 환난의 흐름을 자녀들에게는 절대로 물려주지 말아야 한다. 우리 자신들이 회개하고 기도해서 승리를 얻고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서 후손들에게는 위대한 축복의 흐름이 있도록 해야 될 것이다.

동아교회 담임•본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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