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술꾼'의 한장면.
 한국 극단 단홍은 연극 ‘술꾼(A Drinker, 작가 최송림, 연출 유승희)'이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 2014(Edinburgh Fringe Festival)에 다음달 4일부터 8일, 10일부터 16일 2차에 거쳐 무대에 오른다.

극단 단홍은 창단 28년째를 맞아 2014년 세계최고의 공연예술축제인 영국의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 코믹 모노드라마 ‘술꾼’으로 참가해 우리의 문화를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하게 된다.
 
72회의 공연을 가져온 단홍 극단의 “술꾼”은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 최성웅씨가 출연하며, 작품을 통해 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삶의 역정을 한 가족사, 특히 주인공 서명수가 가난하던 때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하여 술 찌게미를 얻어먹고, 살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계속되는 술과의 끈질긴 인연으로 술집을 전전하며, 살아온 인생이 허무하게 무너지지만, 그래도 서민들은 한 잔의 술로 삶의 고달픔과 시름을 달래고, 밝은 내일의 희망을 담고자 하는 코믹 사회 풍자극이다.
 
에든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극단 단홍의 ‘술꾼’은 에든버러 2곳의 극장에서 12일간의 일정으로영국 C VENUES와 Spotlites @ The Merchants' Hall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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