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빛세계선교회(회장 장진찬 장로)는 제11차 서남아시아선교대회를 8일부터 19일까지 인도와 스리랑카 현지를 순회하며 진행한다. 이를 위해 율빛세계선교회와 오대양육대주선교회(총재 신대종 장로) 회원 등 29명은 지난 7일 선교대회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이비우 선교사(서남아시아선교회 회장), 신철원 장로(대구협성재단 이사장), 이용재 목사(서울 정원교회), 장학덕 목사(부산 반송서부교회), 김영석 목사(대구 제이교회), 이창형 목사(대구 반야월북부교회), 이희준 목사(대구 교동교회), 최한욱 목사(경산 대산교회), 서보율 목사(의성 쌍계교회), 배타관 목사(고령 기조교회) 등이 동참해 뜻을 모았다.

먼저 참석자들은 오는 19일까지 스리랑카와 인도 현지 교단 목사 안수식 및 교회 헌당식에 참석하고, 행정 및 예산 지원 방안과 효과적인 선교전략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8일부터 12일까지는 스리랑카 타밀족과 싱할라족을 위한 처치오브워십교회, 헤븐스게잇교회, 리바이벌 아포스톨교회 등 12개 교회 헌당식을 진행한다. 또 14일부터는 인도를 방문, 베라칼라툼교회 등 5개 교회 헌당예배와 신학교, 교육관, 유치원 개관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 율빛교회의 도움으로 현지에 설립된 DMC(Disciple Making Church) 교단의 총회도 선교대회 기간 중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스리랑카 DMC 교단 총회와 2회째를 맞은 인도 DMC 총회에서는 목사 안수식이 진행될 예정으로 40명의 목사 후보생이 목사 안수를 받는다.

이와 관련 대회장 한혜성 목사(대구 율빛교회)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에 동참코자 스리랑카와 인도 DMC 교단 총회에 참석해 현지인들에게 목사 안수를 하게 됐다”면서, “스리랑카처럼 인도에도 DMC 교단이 설립되고 10개의 교회와 유치원, 초등학교가 건축되는 모습을 보며 이것은 분명 하나님이 간섭하시며 주도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 목사는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고, 후원하는 교회가 서로 건강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반 성장하는 것이 최적의 선교 모델이다”면서, “선교지 교회와 선교단체가 파트너십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결연사업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율빛세계선교회는 지난 20년간 스리랑카 노튼 브리지의 SAIT신학교를 통해 목회자를 집중적으로 육성했으며, 신학교 졸업생들이 모여 개혁주의 교단인 DMC 교단을 창립했다. DMC 교단에는 154개 교회, 2만명의 성도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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