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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강 목사] 일만 악의 뿌리인 돈과 교회 지도자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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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29  18: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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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수 강 목사
교회와 돈 어떻게 보면 아주 밀접한 관계요, 또 어떻게 보면 교회는 세속을 떠난 신령한 곳이요 돈하면 세속적인 모습의 대표적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다보니 거룩한 교회도 돈 맛을 알게 되자 이제는 교회에서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을까가 중요한 일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교회가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성도들이 신앙에 의해 자발적으로 내는 헌금에 유일했으며, 성도들의 연보로 교회가 해야 할 일인 선교, 전도, 구제와 교회운영비를 충당 했다.

과거 선교 초기에 백성들이 다 가난하던 시절에는 신앙의 힘으로 십시일반 교회의 운영을 위해 가진 것의 일부분을 교회에 헌물과 연보를 드린 재물을 기본으로 교회는 자체 소비보다는 전도와 구제에 정성을 기우렸다. 그 결과 교회가 깨달은 것은 불교와 유교에 의존하던 백성들의 삶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데 비해 서구 기독교 선교사들의 삶의 생활양식과 문화는 동양의 종교적인 것과 차이를 보았다. 기독교를 받아 드려 서구 선교사들의 나라와 같은 생활을 소원한 결과 기독교회의 부흥과 나라 전체가 서구처럼 경제와 문회의 발전을 이뤘다.

형편이 나아진 나라경제와 더불어 한국교회는 성도들의 윤택한 생활로 교회 재정의 여유롭게 되었다. 이로 인해 교회는 건물의 외형변화에 치중했다. 약 2~30여년 사이에 한국교회의 외형은 수백 년 교회역사를 가진 서구 교회를 앞질러 8~90년대에는 일천이백만의 교세를 자랑하는 세계적 교회가 되었다. 따라서 교회의 첨단 건물은 세계에서 최대 교회들 수십 개를 한국교회가 보유하였다.


이처럼 초 대형교회 지도자들은 교세의 힘을 내세워 무소불위의 힘으로 무분별하게 교인들을 끌어 들여 대형교회를 채웠다. 년 간 쏟아져 들어오는 엄청난 헌금 수입은 셔틀 버스를 사들여 먼 곳에 있는 교인들을 싫어 날랐다. 셔틀 버스는 같은 교단 소속의 작은 교회 앞에서도 교인들을 싫어 나르다 보니 작은 교회들의 피해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었고 이를 하소연 할 곳도 없었다. 거기다가 부흥회, 총동원전도주일, 등을 진행할 때는 고가의 경품을 걸고 교인들을 동원하기에 주변 교회들은 애써 키운 일꾼들을 빼앗기고도 대책이 전무한실정이다.

교회를 현대식으로 크게 건축을 하면 오랜 세월 유지보수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끊임없이 재원이 필요하다. 성도들은 운영의 책임은 있지만 막상 운영하려면 막대한 예산을 헌금으로 메워야 하는 부담을 가진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교세에 비해 남는 유휴공간을 지역 사회와 교인들의 편의를 위한다는 빌미로 각종 작은 백화점식 편의시설과 휘트니스 센타, 판매 시설, 등을 개설해 수익을 창출한다. 성경은 헌금 이외의 수입은 필히 마귀에게 기회를 주게 됨을 경고한다.

이는 마치 신약 초기 시대에 성전을 장악한 사두개인들의 백성들이 성전에 제수용으로 드릴 제물인 양, 염소, 소등을 직접 가져 오지 못하게 한 후에 성전에서 제수용을 사도록 해 시중보다 비싼 가격에 매매를 하였고, 성전 금고에 드릴 헌금에 대해 당시 시중 통용화폐인 드라크마를 성전 전용화폐인 세겔로 환전할 때에 비싼 가격에 환전케 해 폭리로 얻은 수익을 정치 자금으로 사용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성전을 시장터로 만든 종교지도자들에게 불같은 화를 내시면서 성전에서 쫓아내는 사건을 오늘의 교회는 기억해야 한다. 교회는 순전한 성도들의 연보로 운영해야 됨을 다시 한 번 해당교회는 각성해야 한다.

교회가 부흥되면 따라서 운영의 여유도 있다. 교회가 안정되면 교역자들은 지배의 영역을 넓혀 교단장이나 교단의 연합회장이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인들의 인적 자원과 교회의 여유 있는 헌금의 지원을 요구한다. 목회자는 자신의 명예가 담임하는 교회를 위한 다는 명목이지만 사실 개인의 위상 향상을 위해 교회를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자칫 출마비와 활동비 명목의 헌금 사용이 문제될 수 있음이다.

교회는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최우선시 되어야 마땅하다. 예루살렘 성전을 시장터로 만든 사두개인들에게 예수님은 “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너희가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 라고 불같은 화를 내시고 그들의 상행위를 뒤엎으셨다. 이천년이 지난 오늘 교회는 선교를 목적으로 한다는 표면적 이유를 들지만 속은 돈에 관심을 두고 교회를 시장터로 만든 일부 교회들은 각성해야 한다. 시설을 정리한 후, 헌금 이외 수입 기능이 아닌 사회에 필요한 복지시설, 야학, 공부방, 청소년 시설, 미혼모시설, 노인 시설, 보육원 등에 시설을 개방함이 필요하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고 하셨다. 지금 교회는 연보 이외 소득으로 눈이 먼 것 아닌지?

필운그리스도의교회/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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