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조찬기도회가 주관하는 ‘제31회 국민조찬기도회’가 지난 10일 오전 7시 국민일보 CCMM빌딩 11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문서선교 민족구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국민조찬기도회에서는 교계 지도자와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한국교회 부흥, 정치적 안정, 한반도의 평화 통일, 국토수호와 독도사랑, 세계복음화와 선교사 등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이날 기도회는 1부 예배와 2부 인사 및 축하의 시간으로 드려졌다.

1부 예배는 국부협 상임총무 정광재 목사의 사회로 시작돼, 국부협 실무회장 신소걸 목사의 대표기도, 국부협 협동총무 함인애 목사의 성경봉독, 안양성산교회성가대의 찬양, 국부협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의 ‘생명나무 열매’라는 주제의 설교, 국부협 실무부회장 곽명주 목사의 헌금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국부협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는 설교를 통해 “환난 가운데서 인내해야 구원을 받는다. 우리는 입으로만 사랑을 외쳐서는 안 된다. 민족과 교회, 성도, 국부협을 사랑한다면 수고가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손수건 같은 사람이 곁에 있어주기를 원하지만, 스스로 손수건이 되고자 하지 않는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손수건 같은 사람이 될 때 새로운 회복과 부흥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이뤄 주실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하여(국부협 운영회장 박상철 목사) △정치적 안정과 정치인들을 위하여(국부협 공동회장 장대수 목사)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국부협 공동회장 황귀례 목사) △북한의 변화와 구원을 위하여(국부협 공동회장 최창순 목사) △국토수호, 독도사랑을 위하여(국부협 공동회장 강윤정 목사) △국민일보와 국부협 성사업을 위하여(국부협 협동총무 김민석 목사) △세계복음화와 선교사를 위하여(국부협 공동회장 김주향 목사) 각각 특별기도했다.

2부 인사 및 축하의 시간은 국부협 공동회장 주향 목사의 사회로 시작돼, 국부협 회계 김인순 목사의 결의문 낭독, 국부협 실무회장 이준영 목사의 성명서 발표, 국부협 상임부총재 노수우 목사·국부협 실무부총재 박요한 목사·국부협 실무부총재 최길학 목사의 격려사, 국부협 상임회장 장사무엘 목사·국민일보 사목 김홍원 목사·국부협 상임회장 최귀석 목사·국부협 상임회장 이인강 목사의 축사, 두나미스찬양선교단의 축가, 국부협 공동회장 김청원 목사의 구호제창, 국부협 부총재 이원박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들은 국가의 정체성을 튼튼히 세워야 하고 도덕적 갱신을 추구함으로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합심하여 남북관계의 극한 대결양상을 지혜롭게 해결하므로 정치적 경제적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당국은 국제사회에서 스스로 고립되는 위협과 파행된 행위를 중단하고 남북간 화해의 자리로 나와 민족애로써 이산가족의 상봉행사 진행과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기를 촉구한다. 한국교회의 목회자 및 부흥사들은 침체된 교회의 부흥을 타개하기 위하여 생명을 다하는 헌신적인 복음전파와 항상 깨어 기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는 △북한 당국은 남북간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서해에서의 도발을 중단하고 핵무기를 폐기하고 미사일 발사행위를 중지할 것 △요즘 자행되고 있는 인륜을 저버린 성폭력과 인명을 살상하는 천인공로할 범죄를 우리사회에서 척결할 것 △일본정부는 한국의 영토인 독도를 더 이상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거나 다케시마의 날 등 영토침략행위를 중단하고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하여 국제사회 앞에 참회할 것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종북자의자들은 더 이상 국가를 혼란케 하는 행위를 중지하고 전향을 하든지 아니면 대한민국을 떠날 것 △한국교회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앞당기기 위하여 부흥선교의 확대, 사랑실천운동 강화 등을 통해 하나님나라 확장을 도모할 것 등을 결의했다.

한편 국민조찬기도회는 오는 22일 국민일보사랑기도대성회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주최하는 한편, 11월 24∼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복음화대성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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