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덕 기 시인
이 세상 지으신 모든 세계는 우리 인간을 위한 내용들이니 결국 인간들을 살 수 있게 모든 것을 겸비하신 하나님의 창조라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만은 ‘자유 의지’까지 겸비하였는데, 저를 지으신 하나님을 능가하는 죄를 범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속임수와 거짓으로 일관하던 아담과 하와가 그 아름답고 자유로운 에덴에서 쫓겨남을 당했던 것처럼 이제 우리에겐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가 임하는 죄의 대가를 받아야 하는 인과응보의 결과 속에 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보다 먼저 자기가 속한 나라의 헌법에 엉긴 삶이요, 하나님을 속인 원초적인 죄과는 그 영혼의 결산인 죽음 이후에 필연의 결산을 보아야 함이 누구나 당하는 인간 최후의 심판인 것을 알아야 하니, 우린 결국 영물인 것이다.

내 마음대로 살다가 내 마음대로 가는 세상이 아닌 것이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왔다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삶을 살고 가는 삶이니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란 삶을 살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원초적인 우리의 양심을 지키고, “보이는 사람은 속일 수 있을지언정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못 속인다”라는 생각으로 정직하게 사는 삶을 이어가야 한다.

 내가 살고 네가 사는 이 사회를 정직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지금보다는 좀 더 정화된, 부정부패가 없는 사회를 만들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사회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요즈음 사회 각계각층에서 한민족 평화통일촉진이 전개되고 있는데 이는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이 때를 주시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준비 기간이 얼마가 걸릴지 모르지만 이렇게 확산되다 보면 머잖은 날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을 믿는다.

우리 모두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지 말고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평화통일을 하자는 것인지 구체적인 부분까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일제강점기를 살아온 나라 없이 살아 온 70∼80대는 나라를 빼앗긴 세월을 살았으므로 나라 없는 세월의 비참함을 알기에 나라의 소중함을 알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는 나라의 소중함을 모르고 있어 아쉽다.

어린이들은 물론 청소년에게 지금이라도 이스라엘 교육처럼 역사교육 현장을 보여주면서 산 역사 교육을 해야 할 것이다.

나라의 얼을 가르쳐야 하는데 오늘의 교육계가 참으로 어수선하다. 지도층의 부재인 것을 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국회의원들은 당에 예속되어 이 눈치 저 눈치 보느라고 자기 소신껏 일도 못하고, 국고만 축내고 있으며 공무원들은 부정부패에 눈이 멀어 일간지에 오르내린다. 공무집행은 마비된 채, 월급만 축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지도자는 요원하기만 하고 국회는 무엇 하나 처리 못하는 식물 국회로 마비 상태다. 이러한 다급한 현실인데도 해결할 방법은 없고 대통령은 먼 창조경제에만 열성을 내는데 당장 시급한 현안들은 누가 언제 처리하게 될까? 가을도 저무는데 결실은 없고 한시가 급한 상태가 아닌가.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무엇이 다급한 일인지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다.

크리스천문학가협회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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