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시인협회는 <한국기독시인총람>출간 감사에배 및 제1회 기독시인상 시상식을 갖고, 창조적인 시를 통해 생명을 노래하는 시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 시인상은 이성교 시인에게 돌아갔다.
한국기독시인협회(회장=정재영장로)는 <한국기독시인총람> 발간감사예배 및 제1회 기독시인상 시상식을 지난 27일 세종호텔에서 갖고, 창조적인 시를 통한 생명을 노래하는 기독시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기독시인상을 수상한 이성교시인은 신앙, 인격성,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기독문단을 넘어 한국문단에서의 업적과 공이 커 추천인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동협회 회장인 정재영장로는 “한국기독시인들의 문학적인 발전과 관심, 비판의 계기를 가져다가 주기 위해 기독시인상을 제정하게 되었다”면서, “제1회 시인상은 심사가 아닌 추천인 만장일치로 선정하게 되었다. 제1회 수상자인 이성교시인은 신앙과 인격성, 그리고 문학성에 있어 한국문인들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이다”고 평가했다.

이성교시인은 답사를 통해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성경말씀이 오늘 나의 문학성을 인정받게 했다. 많은 상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 기독시인상은 열심히 문학활동에 정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생명의 시를 쓰라는 채찍으로 알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감사예배는 정신재평론가의 사회와 권기웅목사의 설교로 1부예배를 드리고, 이어서 2부 <한국기독시인총람>발간 축하식, 제3부 기독시인 시상식을 가졌다.

권기웅목사는 ‘누구처럼 살 것인가’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를 쓸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창조적인 글을 쓸 때이다. 창조적인 글은 독자들에게 생명을 전할 수 있고, 사람의 정신세계를 바꾼다”면서, “한 줄의 글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기독시인들은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시, 창조적인 시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기독시인의 자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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