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두란노, 더블류인사이츠, 극동방송이 후원하는 아프리카의 생활과 자연풍광을 담은 ‘아프리카 이야기 사진전’이 마포구 갤러리에서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김해영 본분장과 김도형 사진작가가 3개월간 보츠와나, 탄자니아를 돌며 아프리카의 생활과 자연풍광을 담은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이야기, 아프리카의 생명력과 치유의 힘이 담긴 모습을 선사한다.

사진전에 앞서 지난 1일 김해영 밀알복지 희망사업본부장의 게릴라 토크쇼가 열렸다. 김미경 밀알복지 홍보대사와 패션대자이너 이광희 대표가 함께한 이번 토크쇼는 ‘아무것도 안 해도 괞찬다’는 주제로 전국각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고 그저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토크쇼에 참석한 김해영 본부장은 “아프리카에 처음 갔을 때 나도 그들을 도와줘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사람 자체로 바라봤고 그들 역시 나를 장애인이 아닌 김해영이라는 사람으로 바라봐 줬다”면서 “그곳은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일이다”고 전했다.

한편 사진전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 수익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장애아동 지원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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