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기자간담회에서 실무회장 정성진 목사(오른쪽)와 사무총장 우순태 목사(왼쪽)가 기도회 준비와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분단 70주년의 해를 맞아 오는 3월 1일 오후 7시 서울 명성교회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3.1절 한국교회 특별기도회’가 개최된다.

이와 관련,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실무회장 정성진 목사와 사무총장 우순태 목사는 지난 13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분단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모두가 참여하는 통일기도운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3.1절 기도회는 정성진 목사의 사회, 이영훈 목사(평화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 상임공동대표)와 오정현 목사(쥬빌리통일기도회 공동대표)의 설교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소강석 목사(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실무회장)의 인도로 3.1 민족 및 기독교 운동의 역사적 교훈에 따른 계승과 남북의 평화통일을 간구하는 합심기도, 양병희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등 주요 연합기관장의 3.1절 평화 메시지, 독립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금년 8월 15일을 즈음해 ‘평화통일을 위한 8.15한국교회 특별기도회’ 준비를 본격화하면서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조직을 확대하는 발족식 순서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는 지난해 11월 29일 세계성시화운동본부(공동총재 김인중 전용태)가 교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 모두가 연대하는 조직을 구성하고 통일기도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초기 기본조직으로 자문위원장에 장상 목사와 장종현 목사, 대표회장에 김삼환 목사, 공동대표회장에 양병희 이영훈 황수원 김경원 김인중 이정익 목사를 선임했다. 또 실무회장에 정성진 소강석 유만석 목사, 집행위원장에 이윤재 목사, 사무총장에 우순태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들은 기본조직을 전국 주요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을 중앙위원으로 위촉해 확대 보완하고, 오는 3월1일 특별기도회에서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