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전문사역기관인 미래군선교네트워크(대표회장 김경원 목사)가 지난 2월 조동섭 선교사(예장 통합)를 전담파송한데 이어 30개 대대교회를 선발해 매월 일정액을 후원하는 동시에 후원교회와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

이번에 선발된 30개 대대교회는 주로 1, 3군 지역의 전방부대 중 후원이 절실한 곳으로 각 사단군종참모와 한국기독교군선교교역자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이사회에서 심의하고 결정했다. 이렇게 선발된 교회는 각 교단별로 합동 6곳, 침례 6곳, 통합 5곳, 대신 3곳, 백석 2곳, 예성 2곳, 감리교 2곳, 순복음 1곳, 합동개혁 1곳, 성경장로 1곳, 그리스도교 1곳 등이다.

이와 함께 미래군선교네트워크는 대대교회를 전담하는 군선교사들을 위해 ‘청년장병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제2회 세미나를 오는 20일 용산구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개최한다.

이에 김경원 대표회장은 “군선교는 20대 초반의 젊은 장병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장병들과의 접촉점을 위해서 이벤트 행사를 해주고, 위문을 잘 해줘도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는 일에 실패하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회장은 또 “그 점에서 젊은 세대의 장병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설교사역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군선교사들이 효과적인 설교를 잘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는 것은 대대교회를 활성화하는 일에 핵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앞서 1부 예배에서는 권성묵 목사(청암교회)가 메시지를 선포하고, 첫 주제발표에 김태일 목사(계산교회)가 나선다. 오후에는 논산훈련소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종천 군목(중령)이 ‘테마설교’란 주제로 훈련병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지 소개하며, 손준철 군목(대위)이 장병들에게 하는 설교를 실제로 군선교사들에게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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