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력추방운동본부를 후원하고 있는 김민수 대표(엠앤에스자산관리, NH농협생명 전속단체법인 NH Life 자산관리).

박근혜 정부는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척결할 대상으로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을 4대악을 꼽았다. 최근에는 4대악에 의한 피해를 보상하고 취약계층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한 보험 상품까지 출시되는 등의 움직임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각종 폭력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최근 교계에서 폭력추방운동본부가 출범, 각 교회들을 방문해 폭력 대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활동에 적극 돌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 본부는 (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산하 단체로, 지난 4월 1일 출범식을 열고 협의회 회원 교회들을 우선 대상으로 이 운동을 알릴 방침이다.

특히 폭력추방운동본부는 강력한 규제보다는 폭력에 대한 인식의 환기를 가장 큰 예방 대책으로 삼고, 이를 중점으로 오프라인 특강 뿐 아니라 온라인 및 여러 단체와 연계하여 협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종구 사무총장(국제발사랑전도협회 회장, NH농협생명 전속단체법인 NH Life 자산관리팀 이사)은 “얼마 전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킨 어린이집 폭행이나 유명 대학교의 성추행 등의 사건들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오늘도 우리 가족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것들”이라면서 “우선적으로 나 자신부터 폭력 예방에 대한 개념과 의식이 있어야 사회가 변화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유해 정서를 조장하는 문화폭력 등의 모든 폭력을 국가와 사회에서 완전 근절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교계 및 사회 전반의 유명 강사진을 확보해, 전국의 신청 교회에서 세미나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개인적으로 국제발사랑전도협회 활동을 하며 전국 270여 교회에서 세미나를 열고 250여 교회에서 간증을 해왔는데, 어려운 교회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다문화 가정은 이 폭력 문제에 거의 무방비 상태다. 부모 중 한 사람이 한국인이면 그나마 혜택이 있지만, 둘 다 외국인인 경우 완전히 복지사각지대에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그는“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교회 사역을 총 47가지로 분류해서 어떤 교회든 요청하기만 하면 해당 분야의 강사를 파송해 무료 강의를 제공해주자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특히 “우선 폭력추방운동부터 시작하게 된 이유는 최근 교회 내에 폭력 문제에 대한 무지와 오해가 심각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이미 20여 명의 전문 강사들을 확보했고, 감사한 것은 이 운동을 농협금융그룹에서도 지원해 주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폭력추방운동본부를 후원하고 있는 김민수 대표(엠앤에스자산관리, NH농협생명 전속단체법인 NH Life 자산관리)는 “사회 안전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아 사회안전중앙회에 간부로 활동해 왔다”면서 “김 사무총장님을 통해 폭력추방운동을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에 이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알고 있었다”며 “그 전에 한국사회교육연구소 후원을 통해 직장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성희롱 및 아동 성폭력 예방·근절 활동을 지난 3년간 꾸준히 펼쳐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교육에 호응이 좋았다”면서 “각종 사회 안전 문제에 대해 정부에서도 관심이 많은데, 이를 뿌리뽑기보다는 교육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더욱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현재 목회자의 은퇴 이후에 대해 조언 및 구체적 방안 제시를 해주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장수 시대인 만큼 40년 가까이 일해도 은퇴 후 30년 이상 소득 없이 버텨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며 “따라서 국민연금으로는 채울 수 없는 노후자금을 개인연금을 통해 끌어올려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엠앤에스자산관리 산하에 의무교육기관인 한국사회교육연구소(http://www.kser.kr)를 두고, 기업 특성별 무료 명사 특강 서비스 및 성교육 무료 특강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한의사회·국정원·국방부·경찰청·한국교육개발원 등에서 무료 특강을 실시하면서 대표 종합금융판매회사로 급부상했다.

지난 4월 1일 출범한 폭력추방운동본부는 김 사무총장 외에 본부장에 한창영 목사(한지협 공동회장), 서기에 이홍규 목사(예장 웨신 직전총회장), 회계에 김영식 장로(한지협 회계)를 각각 선임했다. 또한 위원으로 장병찬 목사(한지협 상임부회장)를 비롯해, 김탁기 목사(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직전총회장), 이재형 목사(예장 개혁국제 총무), 전덕호 목사(예감 전 서울지방회장), 양영오 목사(강동구교회연합회 공동회장), 박상구 목사(법무부 서울지방교정청 부회장), 한동철 목사(교경중앙협의회 부회장), 김홍대 목사(한지협 공동부회장), 유경선 장로(예장 합동 전 회장), 윤경원 장로(기독시민운동본부 상임총무) 등이 뜻을 함께한다.

문의: 1544-5683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