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신상우 목사, 이하 카이캄)는 지난 20-22일 할렐루야교회에서 제31회 목사안수 예정자 108명을 대상으로 한 미래목회바로세우기 세미나를 가졌다.

이들 안수 예정자들은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림으로써 십자가를 지겠노라고 다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목사안수 대상자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함께 초청돼 부부의 회복과 가정을 세우기 위한 과정들로 진행됐다.

첫날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된 세미나는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가 ‘한국교회 이단 사이비의 실태와 대책’을 주제로 강의했고, 안수식 리허설에 이어 신상우 목사의 ‘겸손만이 살 길이다’ 강의, 윤세중 목사의 ‘헌신의 기도’ 순으로 이어졌다.

둘째날은 안덕원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가 ‘한독선연 예배의 기초와 전망:주일예배와 성례전’을 주제로 강의했고, 오후에는 최은영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기독교상담학)의 ‘MMPI와 MCMI의 목회적 적용’, 박희철 목사와 이은영 사모(함께하는가정운동본부)의 ‘부부행복퍼즐’에 이어 MMPI와 MCMI 결과에 대한 1:1 상담도 이뤄졌다.

마지막날엔 김윤희 교수(아시아복음주의연맹 여성위원장)의 ‘목회자 부부의 사명과 사역’ 강의와 폐회예배로 마무리됐다.

첫날 강단에 오른 신상우 목사는 백발이 되기까지 목회현장에서 겪어왔던 오랜 경험들을 나누며 목회자로서 믿음 안에 신실할 것과 입을 통해 내뱉어지는 말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신 목사는 미국 몬타나주에서 개척교회를 하면서 지켜본 미국교회의 몰락을 소개하며 한국교회의 현실을 조명했다.

신 목사는 “여러해 전 미국에서 목회하고 은퇴하면서 동성애와 비복음적인 것들로 주변의 교회들이 분열되고 아파하는 모습들을 목격했다”면서 “이것이 이제 우리의 현실이 되어 있다. 그 시점에 여러분이 목회 현장에 뛰어드는 것이다.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헌신의 기도’에서는 카이캄의 영성이 그대로 표출되는 뜨거운 찬양과 기도의 자리로 꾸며졌다.

Cfive 미니스트리(대표 김대현 목사)는 헌신과 사명을 주제로 찬양을 이끌어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체험케 했고, 윤세중 목사는 내려놓음과 자신을 드림, 십자가를 지는 결단을 촉구하며 기도를 인도했다.
목사안수 대상자들은 손을 잡고 끌어안기도 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주 안에서 같은 꿈을 꾸는 동역자임을 재삼 확인했다.

이번 미래목회바로세우기 세미나를 이수한 108명은 오는 27일 오전10시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리는 제31회 목사안수식에서 카이캄 회원목사로 세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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