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감리회(감독 손선영)가 지난 24일 평택 도일교회(임종완 목사)에서 ‘주님! 우리가 제직입니다!’를 주제로 2013년 예감 제작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라지방, 강원지방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예배당을 가득 채운 200여 제직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하나님께 쓰임받는 제직으로 성장하기를 사모했다.

이날 제직세미나는 교육국장 최창규 목사(한강중앙교회)의 사회로 임종완 목사가 기도하고, 김기원 목사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기원 목사는 ‘훈련된 제직이 섬기는 건강한 교회’라는 제목으로 현장 중심의 제직으로의 길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성도의 참 믿음은 그의 생활론을 통해 드러나고 열매 맺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알고, 자신을 알고, 사명을 제대로 알아서 바른 인생관을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수는 몸으로 믿고, 신앙생활, 봉사, 헌신도 몸으로 하는 것”이라며 육체훈련이 되어야 한다고 가장 먼저 언급하고, “주님이 오신 목적은 죽기 위해서이다. 죽어야 살고, 열매 맺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사도바울처럼 날마다 죽는 고백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인들 중에는 제자가 있고 교인이 있지만, 제직은 필히 제자이어야 한다”며 “제자의 수가 증가되어야 교회다운 교회, 직분다운 직분, 성도다운 성도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부 세미나는 최창규 목사의 인도로 박성규 목사(풍성한교회)가 기도하고, 고영아 사모(북이전원교회)의 특별찬양과 박성규 목사의 색소폰연주에 이어 김 목사의 강의가 계속됐다.

총무국장 조경행 목사(북이전원교회)가 광고하고 이명구 감독(반석중앙교회)이 축도함으로 이날 세미나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최창규 목사는 “예감 교회들의 부흥과 내적 성장을 위해 일꾼들이 먼저 바로 서야하기에 매년 제직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든 제직들이 예수님의 제자 되길 희망하고, 닮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