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기독시인협회 6차 정기총회에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정재영 장로(예장합동, 원남교회)가 신임회장에 추대됐다.

정재영 신임회장은 치학박사로 서울치과대학과 총신신학대학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수료했다. 그는 칼빈신학교에서 성경과 문학 강좌를 수년간 맡은 바 있으며, 10권의 시집과 다수의 평론집을 가지고 있다. 본보 논설위원이기도 한 정재영 장로는 현재 현대시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치과의사문인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동안 한국기독시인협회 역대회장들은 문단과 교단의 원로로 국문과 교수들이자 장로들로 이어져 왔으며, 기독시문학의 다양한 활동과 정기 간행물인 <기독시문학>지를 발간하고 있다. 당일 문학상 시상식에서 백석대학 국문과 문현미 교수가 수상하였다.

정재영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임기 중 한국기독시문학의 발전과 세계 기독시인의 교류를 통해 사랑과 평화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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