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연합 여성위원회가 사회복지법인 평화복지재단 산하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를 방문해 자립정착금 100만원과 함께 기저귀 등 물품을 전달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여성위원회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회복지법인 평화복지재단 산하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자립정착금 100만원과 함께 기저귀 등 물품을 전달하고, 온전한 사랑을 몸소 실천에 옮겼다. 

이날 허혜숙 권사(기성)를 비롯해 권복주 장로(통합), 문인숙 권사(백석), 백길순 권사(기성)는 꿈나무를 방문해 영유아를 위한 기저귀 15 BOX와 물티슈 5BOX를 각각 전달했다. 꿈나무에서도 다과와 음료를 준비해 대접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미자 원장은 “꿈나무는 사회복지법인 평화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으로 미혼모들이 입소해 가정적인 거주공간에서 건강한 아동양육과 심리적 안정, 경제적 자립지원 등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해 미혼 엄마와 아기의 안정적인 자립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희망의 보금자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곳에 입소한 미혼엄마들은 아기들을 위한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열심히 자립활동을 하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교연 여성위원회의 도움은 미혼 엄마와 아기들에게 큰 사랑으로 다가와 사회로 다시 나갈 용기를 주는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허혜숙 권사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명을 갖고 뛰어든 원장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작게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 꿈나무에 있는 모든 모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 권사는 “앞으로도 꿈나무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동시에 지역의 여러 사회복지단체와도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런 곳이 보다 많이 늘어 어려운 모자들이 힘을 얻어 다시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히 돌아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허혜숙 권사 비롯해 권복주 장로, 문인숙 권사, 백길순 권사 등이 꿈나무 원장 박미자 권사의 미혼모자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이에 박 원장은 “한 알의 씨가 싹을 틔우고,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모양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미혼 엄마와 아기가 아름다운 열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관심, 사랑으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간절히 후원을 요청했다. 

한편 ‘꿈나무’에는 2세 미만의 영유아를 양육하는 미혼모로서 자립의지가 확고하고 전염병 및 정신질환이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생활지원, 자립지원, 상담지원, 지역자원 개발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후원은 기저귀, 분유, 의류, 장난감 등 물품후원을 비롯해 정기후원과 일반후원 등 금품후원, 아기 백일, 돌 등 특별후원이 있으며, 후원신청은 070-8955-08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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