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비타트 패션쇼에는 영화 광해, 천년학 등에 의상을 담당했던 김혜순 한복의 김혜순 디자이너와 무려 6년째 해비타트 패션쇼에 헌신해 주고 계시는 마리에블랑 설영희 디자이너, BENACO의 조영석 디자이너, ROSS&BROWN의 MattiaCisri 디자이너, SALLY DRESS의 정민경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배우 송일국, 채시라, 임예진, 이보희, 오정해, 가수 데이비드 오 등 유명 인사들이 모델로 설 예정이다. 주부, 직장인, 학생, 회사 대표 등도 참여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여성들의 집짓기’는 1991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여성들만의 손으로 지은 첫 번째 Habitat home이 완성되면서 시작되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힘을 모아 무주택 서민을 위해 집을 짓고, 바자회등을 개최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시작해 건축봉사를 비롯해 각 현장에서 가정 회복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행사는 한국해비타트 여성위원회가 주관하고, 디자이너들의 의상 후원과 모델의 참가비 후원으로 진행되는 펀드레이징 행사로 후원금은 싱글맘 가정 및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