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총동문 목회자부흥협의회(총재 강영선 목사, 대표회장 장향희 목사, 사무총장 김진옥 목사)는 오는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믿음으로 무장하라(약 2:1)’라는 주제로 오산리기도원 부흥성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회에서는 동 부흥협의회 소속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어려움에 처한 나라와 민족, 생명의 가치를 잃어버린 한국교회, 모교인 연세대학교의 발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부흥 등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기도한다.

특히 이번 부흥성회는 오늘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의 죄악상이 목회자들의 잘못에서 비롯되었다고 고백하고 이를 회개하는 동시에, 한국교회 부흥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목적을 두고 열린다.

동 부흥협의회는 소속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변화와 목회자들의 갱신을 위한 ‘회초리 회개운동’을 벌여 한국교회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교회의 원로들이 대거 동참해 스스로 회초리를 치며 자신의 죄책을 고백하고, 눈물로 한국교회의 개혁과 변화를 부르짖어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오늘날 침몰하고 있는 한국사회와 영향력을 상실한 채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 있는 한국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먼저 한국교회에서 회개운동을 벌이고 이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이 이번 부흥성회를 개최하는 목적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회초리 회개운동은 점차 교회 안팎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원로목회자들의 솔선수범에 힘입어 전국의 중대형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부흥성회를 통해 이러한 회개운동의 바람을 더욱 확산시키고자 노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이번 부흥성회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5일 간의 일정동안 ‘나부터 회개’ 기도를 드리고, 영적성숙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한국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연세대학교 출신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에서 일어나는 목회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한국교회의 유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또 하나의 의미가 있다.

동 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장향희 목사는 “오늘 한국교회는 여러 가지의 문제로 인해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런대도 한국교회는 변화와 개혁의 의지가 전혀 없다.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목회자 모두가 성서로 돌아가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러하셨던 것처럼 섬김과 나눔의 자세로 돌아갈 때 비로소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다. 연세대 부흥협의회는 이를 위해 노력하며, 동문들의 단합과 화합으로 모든 힘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별히 이 성회에 참석하는 동 부흥협의회 소속 목회자들은 △일생동안 하나님 나라 선교를 위해서 헌신하고, 현장을 떠난 원로목회자들의 노고와 수고 △정치적, 외교적, 사회적 어려움에 처한 나라와 민족 △평화적인 남북통일과 남북한 동포의 동질성 회복, 그리고 화합 △세계 여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선교사와 선교지 △가난과 질병으로 고난을 당하고 있는 소외된 이웃 △생명의 가치를 잃어버린 한국교회와 우리사회 △한국교회의 부흥과 변화, 그리고 목회자들의 갱신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범죄 없는 한국교회 등을 위해서 기도할 예정이다.

동 부흥협의회 사무총장 김진옥 목사는 “이번 부흥성회는 연세대학교 총동문 목회자들의 단합과 화합의 목적도 있지만, 그보다는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목회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것은 동문들의 단합된 힘이 절실하게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해마다 부흥성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면서 “연세대학교 총동문 목회자부흥협의회는 ‘회초리 회개운동’을 통해 나부터 먼저 회개하는 모범을 보이겠다. 이는 한국교회 전체의 변화와 개혁으로 이어지고 한국교회의 재도약의 계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동 목회자부흥협의회는 △명예총재=조용기목사 △상임고문=이영훈목사 △총재=강영선목사 △대표회장=장향희목사 △상임고문=민경배박사 박준서박사 피종진목사 정석환박사 김상근박사 엄신형목사 이선목사 엄정묵목사 △명예상임고문=임원순목사 △고문=정인찬목사 등 6명 △상임회장=한은수목사 등 12명 △사무총장=김진옥목사 등으로 구성돼있다.

부흥성회 강사로는 최두섭목사 이금옥목사 홍사현목사 서성철목사 한정희목사 신광철목사 박명길목사 강영선목사 이영훈목사 함덕기 목사 장향희목사 김미숙목사 조경선목사 박형준목사 정준래목사 피종진목사 김종우목사 전현중목사 지창용목사 임동택목사 박권익목사 이일재목사 권영익목사 박에스더목사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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