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선진학교는 오는 20일 미국캠퍼스를 개교한다. (사진은 미국캠퍼스 전경)

100억의 지구촌을 섬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대안학교인 글로벌선진학교(GVCS)가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20일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미국캠퍼스를 개교한다.

2003년에 설립된 글로벌선진학교는 충청북도 음성, 경상북도 문경에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정규 중·고등학교로 교육청으로부터 인가도 받았다. 현 재학생은 약 1,000명이며, 최근 졸업생 다수가 미국의 다트머스대, 코넬대, UC버클리, UCLA, 워싱턴대, 뉴욕대 등을 비롯한 국내 및 해외의 명문대학에 진학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번에 개교하게 되는 GVCS 미국캠퍼스는 미국의 명문 기숙학교들을 모델로 삼고 185에이커(748,668.438m2) 대지에 80여 동의 건물, 2개의 실내 체육관, 수영장, 최신 기숙사 등을 갖췄다. 교육과정에서는 한국의 교육적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미국의 예술, 문화, 스포츠 교육이 조화롭게 융화되고, 주변의 다양한 봉사활동과 체험을 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 학생들이 알차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중국 등 여러 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을 유치하여 세계 문화교류에도 한몫을 담당할 글로벌선진학교 미국캠퍼스에 한인 교계인사들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미주 한인교계 원로인 박희민 목사가 후원회장을 맡고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 이성우 목사가 상임운영이사를 맡는다. 이들은 특히 목회자 자녀와 선교사 자녀들이 이 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일을 담당한다.

20일 개교 기념식에는 남진석 설립이사장과 지역 교육계 관계자, 한국전 참전용사, 한미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후원이사 위촉식과 임용근 오레곤 주 전 상원의원, 조웅규 한국 국회의원 등의 특별 강의도 계획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글로벌선진학교 한국캠퍼스 학생들이 미국캠퍼스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관련문의 054-559-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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