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대학교 2012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14일 오후 2시 그리스도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대학원 학위수여자 총 70명, 학사학위수여자 총 43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임성택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인생에 있어서 졸업이 갖는 의미가 남다르겠지만, 여러분들을 자랑스런 후배요 동문으로 받아들이는 저의 입장에서는 지금부터 우리 모두가 그토록 가슴에 열망하고 있는 미래의 KCU를 위하여, 우리들의 후배를 위하여 함께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서 신발 끈을 조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 총장은 이어 “복음 전파의 사명에 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을 불러 모아 각 분야 전문가들로 양성하여 그들로 하여금 한반도 서쪽의 드넓은 아시아를 복음의 물결로 뒤덮겠다는 서진의 위대한 꿈을 꾸며 기도했던 설립자들의 정신이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의 가슴을 채우기를 바란다”면서 “여러분이 받아든 학위증은 단순한 졸업증명서가 아니라 복음의 전도자로써 아시아와 세계로 나아가라는 그리스도의 준엄한 명령서이기도 합니다.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시든지 이 명령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 이제 여러분들의 뿌리가 된 모교의 발전은 여러분들의 인생의 뿌리가 든든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모교가 성장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 대학의 이름이 자랑스럽도록 모범적 신앙인으로서 건강한 사회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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