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0회(합동총신측 제23회) 총회 광경.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0회 총회(합동총신측 제23회)가 24일 총회직영신학교 채플에서 ‘성령으로 하나 되는 총회’라는 주제로 개회돼 동성애 및 종교인 과세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현안을 논의했다.

임원 선거에서는 제99회 총회장 김병근 목사와 부총회장 김철한 목사를 비롯, 서기 허창범 목사, 부서기 이영재 목사, 회계 윤영숙 목사, 부회계 정금자 목사, 회의록서기 조용국 목사, 부회의록서기 정광재 목사, 총무 최철호 목사 등 모든 임원들을 유임하기로 했다.

총회장 김병근 목사는 “지난 회기 합동총신측 총회는 국내를 비롯하여 해외에서도 교회를 설립하고 지교회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수고하신 총회 내 교회들과 총회 임원들, 총대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총회장은 이어 “한국교회 난제들 가운데 동성애차별금지법 통과 저지 및 남북평화통일기도회에도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 남북의 군사적 대치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묵묵히 기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헌의안과 관련해서는 동성애와 종교인과세 관련 결의문을 채택하자는 안건이 올라왔다. 총대들은 차별금지법, 동성애(성적 소수자 인권)법, 종교평화법 등이 그럴 듯한 명분과 논리를 내세우며 추진되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교회를 훼파하려는 저의가 도사리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비성경적이고 반인륜적인 악법들이 입법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기로 결의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는 △동성애를 지지 조장하는 행위와 관련 입법 강력 반대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다름 아닌 종교인에 대한 과세법률안의 입법 결사 반대 등을 분명히 했다.

이밖에 지난 총회(제22차)에서 통과된 ‘지 교회 정관 통일의 건’에 대하여 교회 표준 정관을 채택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