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정권에 의해 안보법이 통과된 가운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이 논평을 내고, “일본이 과거 주변국들에게 저지른 인류 역사에서 가장 반인륜적이고, 비극적인 범죄에 대한 죄과는 고스란히 일본과 일본 국민들에게 대물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교연은 “일본 아베정권에 의해 안보법이 통과됐다”고 탄식하고, “이제 일본은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된 것으로, 이는 일본 아베 정권이 끊임없이 시도했던 과거 군국주의의 부활”이라고 맹비난 했다.

또한 “일본 군국주의의 최대 희생자였던 우리는 일본이 과거 침략과 식민지배를 참회하기는커녕 또다시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부활하는 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본의 평화헌법은 과거 그들이 아시아에서 저지른 참혹한 전쟁범죄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이요 규범인데도, 일본은 평화를 버리고 전쟁을 선택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은 자신들의 선택으로 초래될 한국과 중국 등 동북아에서의 군비경쟁과 세계 평화 역행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일본이 우경화를 멈추지 않는 한 미래도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