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원팔연 목사)는 제31차 웨슬리언 국내선교대회를 지난 11일 수원 오목천교회(담임 김철한 목사)에서 ‘광복 70주년과 신앙독립운동가 웨슬리’를 주제로 갖고, 웨슬리정신으로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대회는 상임회장 서철 목사(상동감리교회)의 사회로, 협동총무 김만수 목사(고천교회)의 기도, 실무총무 노윤식 목사(제일성결교회)의 성경봉독, 오목천교회 찬양대의 찬양, 양기성 목사(세계웨슬리운동가/서울신대 겸임교수)의 설교, 실무총무 이덕중 사관(구세군과천교회)의 봉헌기도 순서로 진행됐다.

‘신앙독립운동가 웨슬리’를 주제로 설교한 양기성 목사는 “웨슬리는 옥스포드 교수직과 국교회 사제직 등 자신이 누릴 수 있었던 모든 것을 포기, 다른 이들을 위해 살며 술집과 창녀촌과 광산촌을 변화시켜 영국사회를 개혁했다”며 밝히고, “나라가 어지러울 때는 웨슬리처럼 실천하고 행동하는 신앙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의회는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선언문’을 선서하고, 상임회장 김철한 목사의 환영사, 공동회장 주남석 목사(기성 전 총회장), 지도위원 주삼식 목사(성결대 총장)의 축사, 상임총무 조일구 목사(예성 총무)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동 협의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를 비롯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구세군대한본영,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등 웨슬리의 신학에 뿌리를 둔 6개 교단 소속 교회 지도자들이 2007년 설립한 단체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