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이영훈 목사)와 사단법인 굿피플 인터내셔널은 10월 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정, 희망 나눔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개최한다.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회에는 개신교인 8만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정, 사회적 위기 극복과 희망 나눔의 실천을 위해 기도한다.

참석자들은 특히 최근 한국 사회가 경기침체와 빈부격차 심화, 치솟는 등록금과 집값, 취업난, 고용불안과 노인빈곤 등 수많은 갈등과 문제점에 직면해 있음을 주목하고, 교회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

또한 지역 간, 계층 간, 세대 간, 이념 간 갈등으로 서로를 비방하고 상처만 주고 있음을 회개하고 한국 교회가 영적 영향력을 회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문화 행사와 예배, 특별기도 등으로 진행될 이번 성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를 비롯해, 인도 신인도 하나님의 성회 ‘란짓 아브라함’ 목사, 과테말라 엘샤다이 교회의 ‘헤롤드 까바렐로스’ 목사, 일본 가나자와 그리스도 교회의 ‘유키오 후나쯔’ 목사 등 세계적인 복음주의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100여개 국가에서 전 세계 교회성장을 주도하는 3000여 명의 크리스천 리더들이 초청되고, 특별히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대독할 예정이다.

이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 한헌수 숭실대학교 총장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그리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 정세균 국회의원은 직접 성회에 참석해 뜻을 함께할 예정이다.

기도 대성회에 이어 열리는 ‘희망 나눔 다행 코리아’ 행사에는 ‘한끼의 기적’이란 주제 아래 희망 나눔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가 마련된다. 이를 위해 15,000여 명이 2015년 8월 28일부터 10월9일까지 매주 금요일 자발적으로 한 끼씩 최대 7회를 금식했으며, 한 끼에 7천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아 굿피플에 전달한다.

굿피플측은 금식 횟수와 금액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정했다면서, 기탁된 성금을 난치병 어린이와 난임 부부, 독거 노인, 청년 일자리 창출 기금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굿피플 측은 우선 성회 현장에서 취약계층 지원금 전달식을 여는 데 그치지 않고, 12월 공공기관의 성금모금 행사 때까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성회에서는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추진하는 ‘K. 스마일 캠페인’ 협약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이 함께 참여하여 MOU 협약식을 갖고 관광객 환대와 친절 서비스 향상에 앞장 설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