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이영훈 목사)와 굿피플 인터내셔널은 지난 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정, 희망 나눔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에는 개신교인 8만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정, 사회적 위기 극복과 희망 나눔의 실천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성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한국 사회가 경기침체와 빈부격차 심화, 치솟는 등록금과 집값, 취업난, 고용불안과 노인빈곤 등 수많은 갈등과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는데 공감하고,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지역 간, 계층 간, 세대 간, 이념 간 갈등으로 서로를 비방하고 상처만 주고 있음을 회개하고 한국 교회가 영적 영향력을 회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테너 조용갑, 바이올리스트 박지혜등의 문화 행사와 예배, 특별기도 등으로 진행된 이번 성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를 비롯해, 인도 신인도 하나님의 성회 ‘란짓 아브라함’ 목사, 과테말라 엘샤다이 교회의 ‘헤롤드 까바렐로스’ 목사, 일본 가나자와 그리스도 교회의 ‘유키오 후나쯔’ 목사 등 세계적인 복음주의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섰다.

특별히 유키오 후나츠 목사는 일본을 용서해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과거 식민지배를 사과하는 동시에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상세히 언급하며 사죄와 용서를 간구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이 함께 하나되어 나아가도록 기도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염려하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기도와 간구할 때에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며 “감사함을 넘치게 할 때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꿈과 희망을 전하는 장으로 진행된 3부에서 조용기 원로목사는 ‘하늘을 쳐다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성경에 나와 있는 말씀을 마음에 간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약속에 대한 꿈을 꾸며 기도하지 않으면 믿음이 생겨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100여 개국에서 전세계 교회성장을 주도하는 CGI 소속 3000 여명의 크리스천 리더들이 참석했고, 특별히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대독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 한헌수 숭실대학교 총장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그리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직접 침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또, 정세균 국회의원은 직접 성회에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기도 대성회에 이어 열린 ‘희망 나눔 다행 코리아’ 행사에는 ‘한끼의 기적’이란 주제 아래 희망 나눔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가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15,000여 명이 2015년 8월 28일부터 10월9일까지 매주 금요일 자발적으로 한 끼씩 최대 7회를 금식했으며, 한 끼에 7천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아 굿피플에 전달했다.

 

굿피플 측은 금식 횟수와 금액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정했다면서, 기탁된 성금은 난치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국가적 관심인 저출산 문제에 동참하고자 저소득 난임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 독거 노인, 청년 일자리 창출 기금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굿피플 측은 성회 현장에서 취약계층 지원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12월 공공기관의 성금모금 행사 때까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성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추진하는 ‘K. 스마일 캠페인’ MOU 협약식을 갖고 관광객 환대와 친절 서비스 향상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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