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가 목회자 유가족 자녀 15명에게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감리교 내 사랑나눔단체인 동 운동본부는 지난달 20일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회의실에서 2012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대학생 15명에게 각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은 최우성 목사(회계)의 사회로 시작돼, 이천진 목사(궁정교회)의 기도, 곽솔래 학생(감신대 2학년)의 특송, 나원용 감독의 ‘기본자세’라는 제하의 말씀선포, 도건일 목사와 태동화 선교국총무직무대리의 격려사, 김진호 감독의 인사말씀과 장학금 전달, 이정정 사모(예자회 회장)의 감사인사, 김기택 감독(임시감독회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진호 감독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교회와 목사님들, 후원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모금이 늘어난다면 더욱 많은 목회자 유가족 자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목회자 유가족을 돕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이어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 여러분을 축복한다.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쓰시는 축복의 통로와 큰 나무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태동화 선교국총무직무대리는 “홀사모 목회자 가족 돕는 일에 힘써 주신 존경하는 어른들께 감사하다”면서 “교단 안에서 제도적으로 정착이 되어 은급사업에서 확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 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09년 8월 시작된 목회자유가족사랑나눔운동본부는 매년 두 차례 장학금 수여식을 가져왔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