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치러진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 감독선거에서 이철 목사(강릉중앙교회)가 유준호 목사(문막교회)를 누르고 당선됐다. 같은 날 치러진 서울남연회 감독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임준택 목사(대림교회)가 당선됐다.

이철 목사는 선거권자 791명 중 719명이 투표에 참여해 90.9%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이번 선거에서 486표(67.6%)를 얻어 231표(32.1%)에 그친 유준호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서울남연회 선거에 단독 출마한 임 목사는 별도 선거 없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두 당선자는 27일부터 공식적으로 감독 업무에 들어갔다. 당초 동부·서울남연회 감독 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었던 감독회장 선거는 지난 19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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