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 김영수 목사·이하 나사렛총회) 통합 제6기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감독 인수인계를 무난하게 마친 나사렛총회는 4일 통합 제6기 첫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2016년 임·역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용주 목사(서울), 임득선 목사(경동), 안경섭 목사(경기남), 차재문 목사(천안), 최환엽 목사(호서), 이재경 목사(남부) 등 6개 지방회장과 이정원 장로(서울), 최양길 장로(경동), 강석일 장로(경기남), 정종열 장로(천안), 양충식 장로(호서), 이종출 장로(남부) 등 평신도 부회장들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는 총회 임원 및 국장 인준을 마무리 짓고, 통합 제6기 사역의 본격적이 시작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총회 총무에 이관호 목사(영화교회·경동지방회), 재무에 한만기 목사(물댄동산교회·경기남지방회)를 각각 인준했다. 또한 각국의 국장으로 선교국장에 이용주 목사(주원교회·서울지방회), 교육국장에 박기영 목사(동대구교회·남부지방회), 정보출판국장에 김영준 목사(왕림교회·천안지방회)를 각각 인준했다. 더불어 신문편집장에 곽일귀 목사(안디옥교회·호서지방)와 방송보도장에 류기성 목사(양평벧엘교회·경동지방회)를 각각 인준했다.

총무 이관호 목사는 “겸손한 마음으로 감독님을 도와 총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총회와 개교회간의 모든 행정적인 일들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고, 산하 지교회들과 교역자들을 섬기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또한 이용주 선교국장은 “선교국장으로서 새 일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선교지와 선교사들의 선교정보를 좀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영 교육국장도 “낮은 자의 마음으로 총회와 산하 교회를 섬기는 일에 헌신할 것”이라며, “교단 교육을 위해 성서적, 신학적, 역사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가르쳐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을 세워 교단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정보출판국장은 “숨어 있는 소중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드러나지 않은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내어 나누는 정보출판국이 되고 싶다”며, “그리스도의 눈으로 교단과 세상을 보여주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소리를 들려주는 정보출판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실행위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실행위원들은 주인의(하나님, 대의원, 성도) 뜻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충성스러운 청지기이기에 먼저 기도로 주인의 뜻을 분별하고, 사랑의 마음을 품으며 일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김영수 감독은 베드로전서 4장 7-10 말씀을 본문으로 ‘청지기로서의 사명과 덕목’을 자신을 포함한 실행위원 모두가 가슴에 새길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신임 감독 이취임식은 오는 25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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