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청년통일컨퍼런스와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 청년대회가 한달 간격으로 잇따라 열린다.

먼저 한국교회의 통일준비를 위해 기도해온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와 기독인들을 통일시대의 리더로 키우고 있는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 청년통일컨퍼런스’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숭실대학교 김덕윤예배실에서 열린다.

‘청년통일 공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리더십학교, CCC통일봉사단, 반디봉사단 등 23개 청년단체와 지역교회 북한선교부 및 청년모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청년들의 통일사명 고취와 실제적 통일준비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허문영 대표(평화한국)가 ‘통일한국의 비전과 기독청년의 사명’을 주제로 발표하고, 또한 전병길 팀장(한국리더십학교)과 <청년, 통일하자>의 공동 저자인 김경헌 형제, 탈북청년 박요셉 대표(요벨) 등이 △커져라 통일 상상력 △기대하라, 통일한국 △나눔으로 하나되는 통일한국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북한선교, 북한교회 세우기를 주제로 한 탈북민 사역자들의 강의도 마련됐다.

강연과 함께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북한음식 체험전을 비롯해, 참석자들의 모든 질문을 취합하고 답변하는 ‘Q&A’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다음달 6일 오전 11시에는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2016 쥬빌리코리아(이하 쥬코) 기도큰모임 청년대회가 열린다.

‘청년, 통일코리아의 기치를 들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가 주강사로 나서며, 탈북청년 지성호 나우 대표가 간증한다. 대회 장소인 한경직기념관 마당에서는 통일사역단체들의 사역박람회, 북한 관련 사진전시회 등도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청년대회가 끝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는 한동대에서 2016 주니어 청소년 통일캠프가 1천여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2016년 쥬코 준비위원장 이상숙 권사는 “시대가 정체되어 있고 상황이 막혀 있을 때 하나님은 늘 청년을 통해 새로운 길을 내셨다”면서, “한국교회와 이 땅의 청년들을 일으켜, 함께 통일 준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교회 없는 통일의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청년이 빠진 통일은 통일이 아니며 청년을 포기한 나라는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청년들이 통일코리아의 기치를 높여주길 요청했다.

이 권사는 또 “2016 청년통일컨퍼런스와 쥬코 기도큰모임 청년대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꽉 막힌 남북관계에 숨통을 터고, 청년들과 함께 통일의 문을 열어야 한다”면서, “통일코리아의 확신과 소망을 분명하게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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