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교회(강창훈 목사)가 주최하는 제75차 전국 목회자 부부 초청 일일 세미나가 지난 23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동아교회에서 개최됐다.

이 세미나는 2001년 2월부터 지금까지 16년째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74차까지 진행됐다. 74차까지 전국적으로 16,000여 교회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해 8,000여 교회가 천일작정기도회를 실제로 목회 현장에 도입하여 기도하고 있다. 교회가 부흥되고 교회건축이 이루어지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천일작정기도회는 동아교회 강창훈 목사와 문경희 사모가 개척준비를 위해 시작해 30년간 하루 3번씩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운동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교회의 기도분량을 20배 이상 늘리는 방법 △설교의 능력과 은혜를 극대화시키는 방법 △교회의 뒷문을 막고 개척교회가 100명 이상 성장하고 자립하는 방법 △목회자와 사모가 최고의 영성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전했다.

강창훈 목사가 세미나를 시작한 것은 하나님께서 천일작정기도회의 열정을 한국교회와 나누길 원하셨기 때문이다.

강창훈 목사는 “기도로 무장된 목회자와 교회는 어떤 상황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이것을 절절히 체험하고 기도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목회자와 사모들의 기도가 회복되고 소명을 확인하고 목회에 활력을 얻으시는 것을 보며 큰 보람과 사명을 느끼곤 한다”고 피력했다.

천일작정기도는 강창훈 목사와 문경희 사모가 교회 개척을 준비하면서 처음 시작됐다. 생면부지의 땅 서울에 처음 정착해 목회를 준비하던 강 목사 부부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단 둘이 오직 기도로 하나님만 붙들었다. 그 결과 두 번의 성전 건축과 선교지 3개 교회 건축, 국내 2개 교회 개척은 물론 문경희 사모에게 치유의 은사가 임해 많은 병자들이 치유 받는 역사가 나타났다.

강창훈 목사의 사모이자 교회 내에 동아치유센터 원장도 맡고 있는 문경희 사모는 강 목사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이자 버팀목이 되어 줬다. 문 사모는 동아치유센터에서 상담과 내적치유, 기도사역을 하고 있다. 삶에 지치고 신앙에 시험 든 영혼들을 어루만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활용, 신앙인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 목사는 신학교 시절 서원했던 3가지 약속을 지금도 실천하고 있다. 일평생 기도를 쉬지 않겠다는 것과 무소유로 살겠다는 것, 전도를 쉬지 않겠다는 것이다.

강 목사는 “앞으로도 매일 기도로 무장하여 사역자들을 일깨우고, 국내외 교회를 개척하여 순수한 복음을 전파함으로 신학과 신앙이 변질되는 것을 막는 일에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제76차 세미나는 오는 30일 제주시 조촌읍 대흘리 제주동아영성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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