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당이 보내온 반박문에 첨부된 활동 사진.

본보가 지난 11일 보도한 『‘기독당’ 불협화음으로 사실상 활동 중단』이란 제목의 기사와 관련, 기독당이 반박하고 나섰다.

12일 본지로 보내온 반박문에서 기독당은 먼저 ‘사실상 활동 중단’이란 부분에 대해 “활동 중단이 아니라, 구조조정 반대에 대한 수습”이라며,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시도당 대표들만 활동이 중단 되었지 다른 활동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수막 팀은 계속 활동하고 있고, 박두식 대표도 계속 활동하고 있음을 주장했다. 또한 2017년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내기 위해 박 대표에게 일임해 현재 3-4명의 후보군을 만든 상태로, 2017년 3-6월경에 확정 발표할 계획도 내비쳤다. 아울러 박 대표가 구조조정이 끝나는 대로 현수막 활동을 할 계획도 밝혔다.

이들은 또 충남도당 관계자인 고영석 장로의 “충남선거관리 위원회에 기독당 당원명부를 확인하기 위해 요청했으나,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없다는 말만 들었다. 중앙당에 있는지는 모르겠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란 발언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기독당은 “고영석 장로는 전 충남도당 대표로 탈당해 기독자유당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한 사람으로 기독당 충남도당 관계자가 아니”라면서, “충남선거관리위언회에서 당원 명부에 대한 감사를 하기 때문에, 그 때 당원 명부를 보았기 때문에 당원명부를 확인하기 위해 충남선관위에 당원명부를 요청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기독당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 기독당 당원명부를 요청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현 정당법에 선거관리 위원회는 각 당의 당원명부를 보관할 수 없다”며, “충남도당 대표를 하면서 잘 아는 고 장로가 당원명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요청했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행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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