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이하 한기총)는 제27-5차 임원회를 지난 19일 CCMM빌딩 11층 국제회의실에서 갖고,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먼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엄정묵 목사) 보고의 건으로 2016년 9월 6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대신)의 정기총회에서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참석해 축사한 내용 중 이단에 대한 발언의 진위 여부와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공문을 보냈으나, 답변이 없어 내용증명을 보내기로 결의한 사항을 보고로 받았다.

이어 실사위원회(위원장 정학채 목사) 보고의 건 중,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정통) 실사의 건은 양측 총회(김인식 목사측과 이기안 목사측)의 소명을 확인 후 김인식 목사측의 정통성을 인정해 행정보류를 해제하고 복권시키기로 결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웨신) 실사의 건은 양측 총회(정일량 목사측과 이영풍 목사측)를 각 교단으로 인정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보수A) 실사의 건은 양측 총회(김상진 목사측과 남궁찬 목사측)의 소명을 확인 후, 김상진 목사측을 인정하기로 결의 등의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아울러 한기총 추계 세미나의 건으로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추계 세미나를 진행키로 했으며, 법인이사 승인의 건으로 12월 말로 임기가 완료되는 이사의 연장 및 변경 여부를 대표회장에게 위임해 처리키로 했다.

이밖에도 기타안건으로 종교인 과세 입법 폐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 구성은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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