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교회에서 6,360명 장기기증서약 동참

“생명을 살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지구촌교회가 실천합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지난 31일, 지구촌교회(담임목사 진재혁)에서 대대적인 사랑의장기기증캠페인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날, 지구촌교회(담임목사 진재혁)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기동지부의 김미영 국장을 비롯한 본부 직원 9명을 초청하여 대대적인 사랑의장기기증캠페인을 펼쳤다. 지구촌교회는 부활 주일을 맞아 1부부터 7부까지 예배에 장기기증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번 캠페인에는 지구촌교회 512명이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했다.

진재혁 목사는 캠페인부스를 찾아와 성도들과 함께 서약을 하고 “2013년 부활주일을 맞아, 행복나눔이란 모토아래 사랑의장기기증서약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지구촌교회는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교회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라고 사순절을 보내고 부활절을 맞는 소감을 전했다.

기독교 최고의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그 기쁨을 고통 받는 환우들과 나누고자 사랑의장기기증캠페인을 기획한 지구촌교회는 장기기증과 관련한 특별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구촌교회는 이미 지난 1998년과 2009년에 장기기증캠페인을 진행해 많은 성도들이 등록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에 있었던 장기기증캠페인에서는 하루 동안 무려 8,035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등록을 했다. 이 기록은 단일단체에서 하루 동안 펼쳐진 캠페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등록한 기록이기도 하다.

같은 날,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충신교회(담임목사 구영철)에서도 본부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1부에서 4부 예배와 청년부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551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하며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두 교회 외에 경기 용인에 위치한 광교지구촌교회(담임목사 김인환), 화성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김대경), 하남에 위치한 주님의교회(담임목사 최기혁) 안양에 위치한 한사랑교회(담임목사 이택규), 군인교회인 경기도 벽제에 임무누엘비호교회(담임목사 손성찬),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대저제일교회(담임목사 김길우), 부산 명지동에 광명교회(담임목사 양팔석), 전남 영광에 포천교회(담임목사 김관위), 제주시 삼도동에 위치한 비전교회(담임목사 정종열)에서 장기기증서약예배가 진행됐다. 이렇게 전국 11개 교회에서 부활주일 하루 동안 총 1,766명이 이웃과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하며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부활절을 맞아 많은 교회가 장기기증서약으로 이웃사랑에 참여했고, 앞으로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순절 첫 번째 주일인 지난 2월 24일부터 어제 부활절까지 전국 40개 교회에서 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고, 총 6,336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참여한 4,412명에 비해 약 44%가 증가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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