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시민운동본부 대표회장 원종문 목사와 통합피어선 총회 총회장 김희신 목사 부부가 교회연합과 건강한 사회공헌을 인정해 버지니아 크리스챤대학교가 철학명예박사와 신학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에 지난 19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열린교회에서 명예박사 축하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한교연 법인이사 박요한 목사의 사회로 교경협의회 대표회장 김용하 목사의 기도, 통합피어선 경인노회 부노회장 박유석 목사의 축하 특송, 박위근 목사의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을 받은 사람’이란 제목의 설교 순으로 드렸다.

박위근 목사는 “두 분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그동안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다 해 기쁘시게 하였기 때문에 받는 것”이라며 “두 분은 그동안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모시고, 큰 교단은 아니지만 믿음과 봉사의 마음으로 교단을 지켰다. 또한 하시는 일들이 하나님과 교계, 사회에 인정받았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사회자의 약력과 학위취득 배경을 보고 후, 학위 예식이 치러졌다.

또한 세기총 대표회장 고시영 박사와 숭실대 전 부총장 박정신 박사, 평택대 교목실장 김문기 박사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하고, 한교연 증경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원종문 목사는 “참으로 부족한 사람에게 감당할 수 없는 명예박사 학위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명예를 받는 것 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남은 생을 하나님의 머슴으로 살 것이다. 머슴의 명예를 끝까지 지키고 헌신하고 희생하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신 목사는 “시간이 갈수록 느끼는 거지만 목회자의 길은 쉽지 않다. 그동안 그리스도의 모습을 품으며 지내왔지만 명예박사 학위를 받을 만큼의 일을 했는지 뒤돌아보게 된다”며 “아마도 하나님의 일을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버지니아크리스챤대학교는 비영리 학교법인으로 버지니아 주정부의 고등교육기관으로 허가 받은 종합대학이다. 또한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학부과정과 석사과정에 대한 학교 번호를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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