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치유사역연구원(대표 주서택 목사, 원장 김선화 박사)은 제15차 고등학생을 위한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오는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옥천 내적치유센터에서 ‘십대의 개혁-오직 성령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로’란 주제로 연다.

이번 세미나는 예비 고등학교 1학년(17세)부터 예비 대학생(20세)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준비된 것으로,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박사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내적치유사역자들이 청소년들 스스로 세속적 성공에 목을 매는 것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에 주서택 목사는 “오늘날 우리들의 청소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혼란스럽고 무거운 마음의 짐을 지고 가고 있다”며 진단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과 목표 없이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청소년, 학교폭력과 음란문화에 노출되어 관계를 거부하고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으로 자신을 숨기는 청소년, 기성세대들에 대한 분노와 반발로 사회를 거부하고 교회를 박차고 나가고 있는 청소년 등을 보며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없다”고 세미나를 준비한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주 목사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적 꿈과 성공을 부추기는 비전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찾는 것”이라며, “거룩한 정체성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과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성령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운 학생들은 이 세상의 어떤 풍파도 이겨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앞서 14번의 청소년 세미나를 통해 청소년들은 확실히 변화됐다. 처음 집회장으로 올 때는 끌려온 어린 양처럼 보였으나, 세미나를 마치고 떠나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마치 뛰노는 사슴처럼 마음속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기쁨을 체험하고 돌아갔다.

이에 청소년 내적치유세미나를 마친 후 한 고2 학생은 “나 혼자만 힘든 것 같았는데, 나보다 큰 상처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면서, “나 자신을 다시 생각하게 했고, 조금이나마 철이 든 것 같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번 청소년 내적치유세미나는 20년간의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통해 검증된 강의 중에서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강의를 엄선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각 강의는 6~8명으로 구성된 소그룹 모임에서 20여명의 소그룹 모임인도자들이 개개인 학생들을 돌보고, 상담 및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에 맞는 경쾌한 찬양과, 드라마, 영상 및 그룹별 활동으로 2박 3일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단법인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1992년부터 한국 교계 최초로 ‘내적치유세미나’를 주최했고, 지금까지 모두 125차 세미나를 진행했다. 총 5만 2백여 명이 세미나에 참석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다. 또한 세미나 후속 프로그램인 상담아카데미, 내적치유 자격증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교도소, 소년원 인성교육,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울림 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사회 치유 활동을 진행 중이다.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사모가 저술한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는 기독교도서 중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올랐고, 최근 출간한 <기억의 공격>은 떠오르는 베스트셀러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결혼 전에 치유 받아야 할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 <마음에 숨은 속사람의 치유> 등 다수의 내적치유 관련 도서를 집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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