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마을교회 오산평화교회 등 복지사역 소개

미래목회포럼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당동 예수마을교회(담임 장학일 목사)에서 마을공동체운동 전개를 위한 ‘지역사회 변화전략’1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교회는 꿈을 꾸고, 마을은 춤을 춘다’는 주제로 교회와 지역이 하나 되는 ‘공동체운동’을 통해 지역의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고, 복음화를 앞당기고 있는 예수마을교회, 오산평화교회(최석원 목사), 부천새롬교회(이원돈 목사)의 복지사역이 소개됐다.

첫 사역현장 발표로 나선 예수마을교회의 장학일 목사는 ‘마을이 교회 되고 교회가 마을 되는 예수마을교회’라는 제목으로 발표에 나서, 자신의 교회 사역을 소개했다.
예수마을교회 교인들은 전도(등록), 정착, 소속(목장), 양육, 개인성화(밴드), 사역(은사별), 사회성화 등 7단계의 시스템을 거쳐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서게 된다. 각 성도들은 자신의 은사와 여건에 맞게 개인적으로, 혹은 목장이나 ‘밴드원’들과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와 섬김을 실천한다.

장 목사는 지역섬김사역의 핵심은 교회 내 사역과, 사회성화 사역의 균형을 추구하는 것 , 지역교회들과의 연합을 통한 섬김, 지역주민들과 함께 연합하여 지역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꼽았다.

예수마을교회는 ‘교동협의회’(교회와 지역사회주민 연합체)를 세워, 이를 기반으로 지역주민이 바라는 마을로 신당동을 변화시켜가고 있다. 그로 인해 신당 5동은 주민들은 이전에는 꿈꾸지도 못했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슈퍼밴드 페스티벌’, ‘해피아이 드림페스티벌’, ‘마을음악회’ 등을 교회와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5개 영역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현장을 투어했다. 현장탐방은 교육(꿈터문화원, 토요학교,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복지(중구재가복지센터, 두란노가정폭력상담소, 무료법률사무소),의료(해피사랑방, 구생회, 백내장수술후원) ,경제(창업대학, JTC운동본부, 미시원 카페),문화(청소년문화마을, ‘꿈을 먹고 살지요’ 축제, 마을음악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자기주도성취포상제) 등이었다.

한편, 이날 영어교실, 독서스쿨, 부모학교, 부모치유상담스쿨, 아버지학교, 장애인글로벌리더스쿨, 해피엔딩스쿨 등 영유아 학교로부터 죽음예비학교에 이르기까지 오산 지역의 모든 세대를 섬기는 오산평화교회와 사역 노하우와 신나는 가족도서관, 지역아동센터, 가정지원센터 등을 통해 마을과 하나되는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부천새롬교회의 사역 방법도 함께 제시됐다.

또한 미래목회포럼은 오는 4월 4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제2차 지역사회 변화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새로남교회를 비롯해 거룩한빛광성교회(정성진 목사), 송촌장로교회(박경배 목사) 등 교회와 지역이 하나 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교회들의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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