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협의회(이하 세복협)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필리핀 안티폴로 지역에서 복음화대성회 및 목회자영성세미나를 진행했다.

운영총재 한영훈 목사와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를 필두로 상임회장 박태남 목사, 상임총무 문은수 목사, 사무총장 오인석 목사, 그리고 김성현 목사 등이 함께 했다.

이번 대성회는 필리핀 안티폴로 지역의 복음화를 위한 것으로 대성회와 함께 목회자영성세미나 등의 선교 일정을 진행했다.

필리핀 안티폴로 지역은 필리핀 북부 루손 섬 칼라바르손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리살 주의 주도이다.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에서 동쪽으로 약 25km 정도 떨어져 차량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며 칼라바르손 지방의 한 도시이다.

도시와 시골이 함께 공존하는 안티폴로 지역에서 세복협은 가장 빈촌 중에 하나인 빤따이 지역을 방문해 지역복음화대성회를 진행했다.

빤따이 지역은 최근 일정부분 도로정비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차량 출입이 쉽지 않았을 정도로 빈촌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을 입구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공동묘지가 있을 정도로 열악한 지역이고 식수를 구하기 어려워서 곤란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최근 이단 활동이 강화된 빤따이 지역에서 세복협은 바른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선포하는 일에 매진했다.

세복협은 이후 띠끌링 지역으로 이동해 띠끌링 교회본당에서 복음화대성회를 진행했다. 띠끌링 지역은 빤따이 지역과는 달리 작은 소도시 규모로서 이 지역을 복음화 한다면 필리핀 기독교 복음화를 위해서 중요 거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지역이라 복음 전략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띠끌링 교회는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가 섬기는 서울 예정교회에서 세운 교회로 교회와 함께 국제학교를 진행하여 실력 있는 교사를 세워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미래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후 세복협은 나사렛 신학대학교를 방문했다. 나사렛 신학대학교는 필리핀 안티폴로에 자리 잡고 있는 신학교로서 복음주의 신학교이며 수많은 필리핀 목회자후보생들이 복음주의 신학을 통해 건강한 목회자로 훈련받고 있다.

특히 세복협은 안티폴로 지역 목회자 200명을 나사렛 신학대학교로 초청하여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재확인하고 목회적 도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세복협은 필리핀의 열악한 목회환경 속에서 목회하는 그들을 위해 쌀을 준비하여 나누고 정성된 식사를 준비하여 대접했다, 또한 푸짐한 선물 등을 전달하여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다시 새 힘을 얻어 목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았다.

이번 지역복음화 대성회에서는 한영훈 목사가 ‘영적지도자와 리더십’(히브리서 11:24-32), 설동욱 목사가 ‘동기부여자로서 목회자의 역할’(에베소서 4:11-12), 박태남 목사가 ‘예수는 우리에게 열매를 맺으라고 명령하지 않았다’(요한복음 15:1-11), 문은수 목사가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사람’(사무엘상 7:1-17), 오인석 목사가 ‘유대인의 상징주의’(시편 102:3)라는 주제로 각각 메시지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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